문태영이 승리한 굳어진 4쿼터에 교체 아웃돼 나오며 동료들과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있다.
양동근-문태영 38점 합작…2연승으로 조 선두
한국 남자농구 대표팀이 런던올림픽 본선티켓이 걸린 제26회 아시아농구선수권대회에서 난적 레바논을 완파하고 2연승을 거뒀다.
허재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6일 중국 허베이성 우한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포인트가드 양동근과 귀화혼혈선수 문태영의 활약에 힘입어 레바논을 80-62로 꺾었다. 양동근은 3점슛 3개를 포함, 20점을 뽑아내고 어시스트 7개와 스틸 5개를 기록하며 코트를 지배했고 문태영이 18점, 김주성이 16점으로 뒤를 받쳐 한국의 낙승에 앞장섰다. 한국은 1차전에서 말레이시아를 대파한 데 이어 2승째를 올려 레바논(1승1패)을 제치고 조 선두로 올라섰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가장 까다로운 상대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레바논을 완파해 적지 않은 자신감을 축적했다. 레바논은 국제농구연맹(FIBA) 랭킹이 24위로 한국(31위)보다 일곱 계단이나 높고 지난 2009년 텐진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한국에 사상 첫 8강 탈락의 수모를 안긴 난적. 하지만 한국은 전반을 33-29로 앞선 채 마친 뒤 3쿼터 시작 후 약 4분여동안 레바논을 0점으로 묶고 리드를 40-29로 벌려 승기를 잡은 뒤 4쿼터들어 양동근의 잇단 3점포로 리드를 벌리고 이후 침착한 플레이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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