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학원 지휘 시온찬양대 시애틀지역 공연 성황
12일 어번 평안교회, 14일 시애틀 형제교회
한국적인 성가곡의 찬양ㆍ연주ㆍ보급으로 유명한 윤학원(72) 지휘자의 자양교회 시온찬양대가 고국 정서가 묻어나오는 찬양곡들로 첫 무대를 성공적으로 장식했다.
시애틀과 밴쿠버 등 3개지역을 순회 연주중인 시온찬양대는 12일 오후 7시 30분 어번 평안교회에서 열린 미주 첫 공연의 레퍼토리 10곡 중 9곡을 순수 한국 작곡ㆍ편곡가들의 합창곡으로 선택했다.
지휘자가 직접 작곡한 ‘주기도’, 송명희 시인의 시에 가사를 붙인 소프라노 독창곡 ‘있으니’, 작곡가 박지훈씨의 ‘골고다 언덕’을 비롯해 첼로 솔로가 곁들여진 ‘십자가(조성은 작곡)’, 마지막 곡으로 연주된 ‘예수 나의 기쁨(우효원 작곡) 등은 정통 성가찬양을 고집하는 찬양대만이 낼 수 있는 정교하고 세련된 화음을 들려줬다는 찬사를 받았다.
시온 찬양대 김의배 시애틀ㆍ밴쿠버 연주단장은 “한국적인 정서의 가사와 리듬, 화성, 가락으로 구성된 찬양을 접하면 또 다른 감동을 경험하실 것으로 생각한다”며 “공연을 통해 마음의 평안과 기쁨이 넘치시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중앙대 음대 학장을 역임하고 대우합창단 상임지휘자, 월드비전 선명회 음악감독 겸 원장 등을 지내며 세계적인 지휘자로 인정받고 있는 윤학원 장로가 이끄는 시온찬양대는 14일 시애틀형제교회 공연에 이어 캐나다 밴쿠버 써리장로교회에서 18일 마지막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이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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