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 FAA로부터 ‘OK’ 승인 받아 9월 중 전일항공에
2013년 이후 월 10대 생산
보잉이 ‘드림라이너’(787 기종)의 시험비행을 이번 주말까지 끝내고 내주 중 연방 항공관리국(FAA)의 승인판정을 받은 후 예정대로 내달 중 일본의 전일항공사(ANA)에 첫 드림라이너기를 인도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보잉 상업용 항공기 부문의 짐 얼바우 사장은 11일 뉴욕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이 같이 밝히고 FAA가 다음 주 787기의 제원과 시험비행 기록을 검토한 뒤 승인서를 발부하면 곧바로 인도절차가 시작된다고 설명했다.
항공산업 사상 처음으로 알루미늄보다 가볍고 강인한 합성 플라스틱으로 동체가 만들어진 787기는 그동안 설계결함과 신소재 부품에서 파생된 여러 문제점 때문에 첫 제품의 인도가 예정보다 3년 이상 지연돼 왔었다.
이에 따라 일부 고객 항공사들이 주문을 취소했지만 787기는 보잉의 역대 새 기종 가운데 가장 높은 인기를 자랑한다. 보잉은 현재까지 전 세계 52개 항공사로부터 830대의 787기를 수주했으며 2019년 분까지 매진상태다.
얼바우 사장은 지난 7월 부품조달이 딸려 한달간 조립라인을 닫았었지만 내주 중으로 월 2대 생산공정을 회복하고 그 뒤 월 2.5대로 늘렸다가 2013년부터는 월 10대까지 생산할 계획이라며 이는 대형 기종으로는 기록적 생산율이라고 설명했다.
얼바우 사장은 보잉의 최대기종인 747-8 점보기도 이미 시험비행을 완료했다며 2주 안에 FAA의 승인을 받은 후 역시 9월에 첫 인도가 이뤄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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