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우드 얼더우드몰 AMC 극장 관람객 1,000명 넘어서
중장년 부부 관객 많아
한국에서 예상 외로 700만 관객을 돌파한 데 이어 현재 시애틀에서도 인기리에 상영중인 영화 ‘써니’(Sunnyㆍ포스터)가 18일까지 연장 상영된다.
지난달 29일 ‘써니’ 상영을 시작한 린우드 얼더우드몰 AMC 극장(18733 33rd
Ave W Lynnwood, WA 98037)은 현재까지 관객수가 1,000명을 넘어섰다며 상영 3주째인 18일까지 연장상영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써니’는 12일부터는 낮 12시10분, 오후 5시40분, 밤 10시50분 등 하루 3차례로 축소돼 상영된다.
한국에서 올해 최대 히트작으로 꼽히고 있는 영화 ‘써니’는 특히 추억을 회상하는 중장년층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한국에서 70~80년대 고등학교를 다닌 사람이면 누구나 갖고 있는 패거리 친구와 그들을 둘러싼 갖가지 일화에 대한 공감 및 따뜻한 스토리 등이 관객들을 매료시키는 요인인 것으로 분석된다.
‘과속스캔들’로 단번에 인기 감독으로 뜬 강형철 감독이 만든 ‘써니’에서는 전라도 벌교에서 서울로 전학 온 나미의 사투리부터 폭소를 자아낸다. 나미를 포함한 칠공주 패거리 ‘써니’가 결성되고 이들은 경쟁 서클인 ‘소녀시대’와 한바탕 전쟁을 치른다. 여고시절을 보낸 이들은 25년이 지난 뒤 각자 가정을 이루고 살다가 우연히 병원에서 만난 나미와 춘화가 과거 친구들을 찾아 나서면서 학창시절ㆍ우정 등이 재생된다.
본보 미디어 협찬으로 한국 영화를 시애틀에서 상영하고 있는 CJ엔터테인먼트 아메리카는 “영화 ‘써니’가 한국에서처럼 시애틀에서도 한인들의 많은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했다”며 “이번 주말 관람객 수에 따라 추가 연장 상영여부가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황양준기자 june66@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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