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매는 늘었지만 가격은 하향곡선 - 어깨 박스성
7월 킹Co. 주택판매 14% 증가… “의미 없는 수치” 주장도
중간주택가 12.3% 더 떨어져
시애틀 지역의 주택판매가 1년전보다는 늘었지만 가격은 여전히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으며 매물숫자는 줄어들고 이자율은 연중 최저치를 나타내는 등 7월 주택시장에 ‘회복과 하락’이 뒤섞인 모습을 나타냈다.
외형적인 판매량은 분명히 늘어났다. 노스웨스트 MLS가 4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7월 킹 카운티에서 판매완료된 주택숫자는 모두 1,678채로 1년 전 7월보다 14% 증가했다. 이같은 현상은 스노호미시 카운티(12.5% 증가), 피어스 카운티(25.5% 증가)에서도 동일하게 감지됐다.
그러나 지난해 7월은 연방세금혜택 만료 직후에 해당하는 달로, 주택판매가 급락한 달이었기 때문에 1년 전 7월과 비교하는 것은 무의미하다는 주장도 있다. 시애틀버블닷컴의 팀 엘리스 편집장은 예년 평균치와 비교해야 의미있는 숫자가 나온다며 “7월 비교치는 아무런 의미가 없는 것”이라고 잘라 말했다. 노스웨스트 MLS는 올 1월부터 7월까지 킹 카운티내에서 판매완료된 전체 단독주택숫자는 1만 204채로 지난해 1~7월의 1만 310채보다 오히려 줄어든 자료를 공개하며 엘리스 편집장의 주장을 뒷받침했다.
중간주택가격은 여전히 큰 폭의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다. 중간주택가 하락은 회복이 더딘 증거도 되지만 잠재바이어들의 구미를 당기는 요소이기도 하다. 노스웨스트 MLS자료에 따르면 킹 카운티 중간주택가는 1년 전 7월에 비해 12.3%가 더 떨어진 35만달러로 조사됐고 스노호미시 카운티는 1년 전보다 15.8%가 더 하락했다. 피어스 카운티 중간 주택가는 1년 전 보다 11.6%가 떨어진 19만 8,950달러인 것으로 조사됐다.
부동산회사나 에이전트들은 이자율 하락세와 마켓에 대기중인 매물숫자가 줄어든 것을 예로 들며 부동산 시장 회복을 점치고 있다. 주택구입의 척도로 받아들여지는 30년고정 모기지 이자율의 경우 4.5% 내외를 오가며 연중 최저치를 기록중이고 15년 고정은 3.5% 내외를 들락거리고 있다. 싼 이자율을 노리는 잠재 바이어의 움직임이 감지된다는 것이 부동산 에이전트들의 설명이다. 또한 동네 골목마다 보이던 ‘포 세일’ 간판이 예전보다 크게 줄었다며 이를 시장회복의 증거로 삼기도 한다. 불안심리에 우후죽순처럼 내놓던 주택매물숫자는 1년전에 비해 16%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고 MLS는 자료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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