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W연구팀 “연방 건강식단 따르려면 식품 구입비 급증”
킹 카운티 주민 1,000명 조사
당연한 이야기지만 가난한 사람들에겐 건강식 다이어트도 그림의 떡이다.
워싱턴대학(UW)은 연방정부가 5년에 한 번씩 ‘업데이트’하는 ‘건강식단 가이드라인(U.S nutritional guidelines)’에 제시된 식품의 가격이 비싸 서민들은 건강한 식생활을 추구하기가 어려울 수 밖에 내용의 보고서를 발표했다.
UW 연구팀 파블로 몬시바이스 박사가 3일 권위있는 ‘건강 문제’ 지에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연방 건강식단 가이드라인이 권고하는 영양소 섭취는 일반인들의 주머니 사정으로 충족시키기가 쉽지 않으며 이에따라 가난한 서민들의 올바른 영양섭취를 위해 정부의 정책변화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몬시바이스 박사는 이 보고서에서 칼륨(potassium)을 예로 들었다. 새 연방기준에 따라 성인이 하루 필요한 칼륨 섭취량은 2,800mg이지만 조사에 따르면 킹 카운티 주민들은 평균 700mg을 덜 섭취하기 때문에 칼륨이 풍부한 과일을 더 사 먹기위해서는 연간 380달러 이상이 더 필요하다. 또 식이섬유질, 비타민 D, 칼슘 등의 영양분 섭취도 연방기준치가 상향 조정됐으나 부족분 섭취를 위해서는 결국 식품 구입비 지출이 급증할 수 밖에 없다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연방정부는 국민들의 영양상태 증진을 위해 건강식단 연방 가이드라인을 5년에 한 번 씩 발표하는데 여기에는 연방보건사회부, 농무부 등이 참여해 국민들에게 바람직한 균형식단과 영양소 섭취를 권고하고 있다.
한편 이번 보고서에 따르면 ‘정크푸드’를 많이 먹는 부류일수록 균형있는 먹거리보다 비만, 당뇨 등 성인질환유발 식품들을 가까이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이의 대안 중 하나로 흔히 푸드 스탬프로 알려져 있는 영양식 보조프로그램(SNAP) 카드를 킹 카운티 내 41개 파머스 마켓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제의했다. 이들 파머스 마켓 중 절반 이상이 푸드스탬프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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