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BI, 쿠퍼와 관련된 신뢰할만한 제보 입수해 조사
세계 유일 항공기납치 미제사건
항공기 납치 후 몸값 20만 달러를 받아낸 뒤 낙하산을 타고 탈출한 전설적인 하이재커 D.B. 쿠퍼(몽타주) 사건의 결정적인 증거물이 확보된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 유일의 항공기 납치 미제사건으로 기록된 쿠퍼 하이재커 사건을 수사해온 연방수사국(FBI)은 “이 사건 범인과 관련해 유용한 정보를 제공할 만한 사람을 확보해 사건 관련 제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FBI는 이 제보자로부터 범인을 추적할 수 있는 항공기 내 지문 등과 관련된 증거물을 확보해 이에 대한 종합 분석을 의뢰한 것으로 전해졌다.
FBI는 1971년 11월24일 발생한 쿠퍼 하이재커 사건의 범인에 관련된 증거물을 별로 확보하지 못했다. 수사당국은 오리건주 포틀랜드에 D.B.쿠퍼라는 사람이 20달러짜리 지폐를 이용해 포틀랜드발 시애틀행 항공기를 타고 시애틀로 왔으며 선글라스를 자주 끼었던 사실 등을 파악하고 있다. 또 항공기 납치 사건 당시 위스키를 마신 상태였으며 랄레이 종류의 담배를 피운 사실도 알고 있다.
D.B.쿠퍼란 이름도 사건 당시 본인이 자신을 ‘댄 쿠퍼’라고 주장했으며 이후 수사를 통해 포틀랜드에 사는 D.B.쿠퍼란 사람이 시애틀로 향했던 사실을 파악해 이름을 붙인 것이다.
FBI 관계자는 “현재 조사를 벌이고 있는 증거물이 쿠퍼 사건을 해결할 수 있는 실마리를 제공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쿠퍼는 추수감사절 전날인 1971년11월24일 노스웨스트 항공기를 납치, 20만 달러의 몸값과 낙하산 4개를 요구해 받았으며 항공기를 계속 운항하도록 한 뒤 워싱턴주 상공에서 돈을 가지고 낙하산으로 탈출했으나 그 후 행방이 묘연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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