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킹Co. 중간주택가 34만 5천…1년전 비해 10% 하락
펜딩 세일즈 급증…“숏세일, 계절적 요인이 원인” 분석도
주택재고 줄어들어 ‘희망’
전통적인 성수기로 접어드는 6월 킹 카운티 주택시장은 펜딩 세일즈가 급증하며 외형적으로 회복세를 보였으나 집값은 더 떨어지고 완료된 거래(‘클로스드 세일’)도 거의 변화가 없어 내실있는 성장은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노스웨스트 MLS가 6일 공개한 워싱턴주 6월 주택시장 자료에 따르면 킹 카운티의 중간 주택가격은 34만 5,000달러로 1년 전의 38만 3,000달러보다 10%가량 떨어졌다. 스노호미시 카운티와 피어스 카운티에서도 집값이 10%가량 하락했다. 단독주택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콘도가격도 킹 카운티의 경우 24만 2,000달러에서 1년만에 3만 달러 이상 떨어진 20만 8,750달러를 기록하는 등 모든 카운티에서 하락세를 이었다.
성수기이자 숏세일 매물이 넘치면서 모든 지역에서 펜딩 세일즈는 급증했다. 킹 카운티는 지난달 1,884채의 주택거래가 완료되며 무난한 판매실적을 올린 반면, 현재 거래가 진행중인 상태를 나타내는 펜딩 세일즈는 무려 32.3%나 급증했다. 피어스 카운티는 31.8%, 스노호미시 카운티는 무려 50.2%나 증가하며 부동산 에이전트들의 발걸음을 분주하게 만들었다.
그러나 펜딩 세일즈의 상당 숫자가 숏세일 매물로, 매매 완료를 장담하기 힘든 상황이기 때문에 펜딩 세일즈의 급증현상만을 가지고 전체시장을 분석하는 것은 무리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시애틀버블닷컴의 팀 엘리스 편집장은 “펜딩 세일즈의 증가치는 의미가 없다”고 잘라 말하고 6월 시장은 정상상태로 돌아온 것 뿐 시장변화로 보기는 힘들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일부 전문가들은 숏세일 매물이 ‘펜딩상태’에서 거래가 성공하는데 까지 갈 확률이 20% 내외에 불과하다고 지적한다.
한편 MLS는 퓨짓 사운드의 주택재고량이 5개월치에 불과하다는 희망적인 자료도 함께 발표했다. MLS가 “특히 킹 카운티의 주택재고량은 4개월치 밖에 없다”는 자료를 내놓자 윈더미어 이스트의 맷 데이지 사장은 “재고가 적은 것은 주택가격 안정을 불러올 것이고 이는 거래증가를 가져와 결국 주택시장 회복을 가져올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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