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달라스, 제1회 미주 한인농구챔피언십서 선전
달라스 한인 농구팀이 제1회 미주 한인농구챔피언십에서 아쉽게 등수 안에 들지 못했다. 강팀들을 상대로 선전을 펼쳤지만, LA의 벽을 넘지 못했다.
달라스 한인농구협회(KABAD) 소속 한인 농구팀은 지난 2~3일(토, 일)에 캘리포니아 애너하임에서 열린 ‘한인농구챔피언십’에 참가하고 돌아왔다. 매년 한인 농구대회는 미주체전 종목으로 치러졌지만, 올해는 미주체전이 무기한 연기되면서 별도 대회를 개최키로 결정한 것이다. 오렌지카운티 농구협회가 주최한 이번 대회에는 오렌지카운티, LA, 달라스, 밴쿠버, 시카고, 뉴욕/뉴저지, 토론토, 휴스턴 등 8개 팀이 참가했다.달라스 팀(랜드마크 후원)은 지난해 미주 체전 우승팀인 오렌지카운티와 LA, 밴쿠버와 같은 조에 편성됐다. 오렌지카운티와의 첫 번째 경기에서는 엎치락뒤치락 하는 대등한 경기를 펼쳤지만, 결국 8점차로 석패했다. 두 번째 밴쿠버와의 경기에서는 22점차로 손쉬운 승리를 거뒀다. 전반전까지 리드를 이어간 LA팀과의 경기에서는 10점차 패배를 기록했다.
3일 결선에서는 예선전 5위로 LA와 다시 맞붙었다. 경기 한 때 7점차까지 앞지르며 승기를 잡는가 했지만, 뒷심 부족으로 12점 차로 패배해 대회를 마무리 지었다. 이번 대회 우승은 오렌지카운티, 준우승은 뉴욕이 차지했다.
협회 존 리 회장은 “비록 좋은 성적을 거두지는 못했지만, 강팀들을 상대로 가능성을 확인한 대회였다”며 “앞으로 숨겨진 한인 농구 인재를 발굴해 팀을 재정비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또 내년 한인 농구챔피언십 대회를 달라스에 유치하기 위해 노력할 것으로 밝혔다.
함현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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