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원금 첫날 11만 달러…지지율도 맥키나 장관 앞서
PI닷컴, ‘민주당’ 간판이 최대 강점
내년 가을 워싱턴 주지사 선거에 민주당 후보로 출마키로 지난 27일 공식 선언한 제이 인슬리 연방 하원의원이 캠페인 초반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주 선거 당국에 따르면 지난 24일 주정부에 후보등록을 마친 인슬리 의원은 캠페인 첫날 11만 달러의 후원금을 모금했다고 신고했다. 공화당 후보 출마를 선언했던 랍 맥키나 주 법무장관은 현재까지 모금된 후원금을 밝히지 않았다. 전문가들은 지난 2008년 실시된 선거에서 민주당 크리스 그레고어 후보와 공화당의 디노 로시 후보가 모두 합쳐 2,500만 달러의 선거자금을 쏟아 부었던 것에 비해 내년 선거에서는 더 많은 선거자금이 들어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전 여론조사에서 매번 맥키나 장관에게 뒤졌던 인슬리 의원은 처음으로 지지율에서 앞섰다. 킹5-TV가 주민 515명을 대상으로 최근 실시한 여론조사결과, 인슬리 의원은 47%의 지지를 받아 44%를 얻은 맥키나 장관을 앞질렀다.
인슬리 의원이 출마 선언과 함께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것과 관련, 시애틀PI닷컴은 ‘인슬리 의원을 공화당이 두려워하는 이유’란 제목으로 분석 보도했다.
PI닷컴은 인슬리 의원의 최대 강점은 바로 ‘민주당’이라고 분석했다. 민주당은 1985년 이후 줄곧 주지사 선거에서 승리해왔으며, 1994년 이후 연방상원 의원 선거에서도 패배한 적이 없어 말 그대로 민주당의 아성인 셈이다.
두 번째로 거론되는 인슬리 의원의 장점은 그가 연방 하원의원으로 10년 이상 워싱턴DC에서 활동했기 때문에 현재 심각한 재정난을 겪고 있는 워싱턴주 살림살이 등에 대한 책임이 없다는 점이다. 다음으로는 민주당이면서도 소탈하고 긍정적인 성격의 인물로 공화당이 우세한 워싱턴주 동부지역 주민들에게도 어필할 수 있다는 점이다. 네 번째는 맥키나 법무장관은 워싱턴주 전체를 상대로 두 번의 선거에서 승리를 거둬 ‘올드 페이스’인 반면 인슬리 의원은 주 전체의 선거는 처음이라는 점도 장점으로 부각된다. 통상적으로 유권자들이 현역보다는 새로운 후보에 대한 관심과 지지를 많이 보내는 경향을 보이기 때문이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