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달 둘째 주 넷째 주 금요일, 사적 예약 필수
조행선 변호사
조행선 변호사
“제2의 고향 킬린으로 무료 법률 상담 갑니다.”
달라스에 사무실을 두고 있는 조행선 변호사가 매달 두 번 킬린으로 무료 법률 상담을 간다. 매달 둘째 주와 넷째 주 금요일, 한 달에 두 번 예약을 통해 무료 법률 상담을 제공한다. 킬린은 상주하는 한인 변호사가 없어 재미 동포들의 법률 서비스 사각지대로 꼽힌다. 변호사를 만나기 위해 어스틴이나 달라스를 찾는 한인들이 많다.
조 변호사는 킬린 출신이다. 중학교 때 킬린으로 이민왔다. 부모님은 현재도 킬린에 살고 있다. 그는 “킬린은 나에게 제2의 고향 같은 곳이다. 아버지의 병환을 돌보기 위해 정기적으로 킬린에 가는 길에 무료 상담을 하기로 마음을 먹었다”고 말했다. 조 변호사의 전문 분야는 비즈니스 관련법이다. 하지만 부동산법이나 이민법 등도 상담한다. 전반적인 분야의 법률을 1차로 상담하고, 전문적인 분야는 관련법을 찾아보고 조언해 주거나 관련 변호사를 추천해 준다.
그는 달라스에서도 정기적으로 무료 상담을 하고 있다. 매주 목요일 기독실업인 모임인 CBMC 남부연합회에서 비즈니스 관련 법률 상담을 한다. 그가 이렇게 열심히 무료 상담에 나서는 이유는 한인들의 인식 전환을 위해서다. 그는 “일이 커진 후에 변호사를 찾는 경우가 많다”며 “변호사의 역할은 보험처럼 피해를 미연에 방지하는 것인데 이런 인식을 가진 한인들이 많지 않다”며 아쉬워했다. 그는 이민도 마찬가지라고 말한다. 조 변호사는 “이민도 첫 단추를 잘 끼워야 한다”며 “변호사를 잘 만나면 이민생활이 그만큼 편해진다”고 말했다. 무료 상담을 통해 어떤 일에 변호사의 도움이 필요한 것인지 한인들의 공감대와 인식이 확대되길 희망하고 있다.
킬린 출신의 조 변호사는 UT 어스틴에서 토목공학을 전공했다. 한 한국 제조기업의 미국 진출을 돕다가 변호사가 되어 전문적으로 이런 일에 기여하고 싶다는 꿈을 꾸게 된다. 2001년 산타클라라(Santa Clara) 로스쿨을 졸업하고 변호사의 길을 걷고 있다. 예약 전화번호 469-522-1945 함현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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