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킥오프…공화당 맥키나 장관과 대 접전 예상
지난달 여론조사 맥키나 2%P 앞서
크리스 그레고어 주지사가 3선에 도전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후 당초 예상대로 제이 인슬리(사진) 연방 하원의원이 내년 주지사선거의 민주당 후보로 출마한다.
인슬리 의원은 오는 27일 오전 시애틀에서 주지사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출정식을 갖는다고 그의 캠페인 본부가 밝혔다. 킹 카운티 북쪽과 스노호미시 카운티 남쪽의 연방하원 1선거구 출신인 인슬리 의원은 이날 출사표를 던진 뒤 과거 지역구였던 야키마지역으로 달려가 행사를 개최한다. 이어 28일에는 타코마ㆍ밴쿠버ㆍ스포켄 등 주요도시를 돌며 본격적인 유세를 펼치게 된다.
올해 60세인 인슬리 의원은 시애틀에서 태어나 잉그라햄 고교를 졸업하고 워싱턴대학(UW)에서 경제학을 전공한 뒤 오리건주 윌라매트대학 로스쿨을 졸업해 변호사 및 지역 검사로 활동했다. 그는 1988년 워싱턴주 의원으로 당선돼 정계에 입문했으며 이후 1992년 연방하원 4선거구에서 당선돼 워싱턴DC에 진출했다. 이후 1994년 재선에서 실패했으며 1996년 주지사 출마를 선언했다가 민주당 경선에서 탈락했다. 그는 1999년 연방하원 1선거구에서 출마해 당선된 뒤 현재까지 자리를 지키고 있다.
인슬리 의원은 이미 공화당 후보로 출사표를 던진 랍 맥키나 주 법무장관과 불꽃튀는 접전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정가는 인슬리와 맥키나의 대결이 전국 10대 경쟁선거에 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공화당은 역대 가장 강력한 주지사 후보로 평가받고 있는 맥키나 장관이 1985년 존 스펠맨 주지사가 물러난 뒤 27년간 민주당이 장악하고 있는 워싱턴주지사 자리를 탈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민주당도 인슬리 의원의 텃밭 선거구와 인지도 등을 감안, 승리를 점치고 있다. 가장 최근인 지난달 실시된 지지율 여론조사에서 맥키나 장관은 40%, 인슬리 의원은 38%를 각각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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