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크우드 경찰관 4명 살해사건 공범에 최장 실형
앨런, “나는 여론의 희생양” 주장
워싱턴주 역사상 최악의 경찰관 집단살해 사건으로 기록됐던 2009년 11월29일 레이크우드 경찰관 4명 피살 사건의 공범에게 징역 420년형이 선고됐다.
피어스 카운티 지법의 프레드릭 플레밍 판사는 지난 17일 열린 다커스 D 앨런(39)에 대한 선고공판에서 4건의 1급 살인죄를 적용, 법정 최장형인 420년의 징역형을 선고했다. 플레밍 판사는 “앨런에게 적용된 혐의상 최소한의 형량은 80년이지만, 그가 전혀 반성의 기미를 보이지 않아 최장형을 선고한다”고 설명했다.
앨런은 3분간 주어진 법정 진술을 통해 “모리스 클레먼스가 경찰관을 살해할 계획임을 내가 알고 미리 있었더라면 그 같은 범행을 막았을 것”이라며 “하나님께 맹세컨대 나는 모리스의 범행 계획을 사전에 알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전혀 범행 계획을 알지 못했는데도 나에게 살인혐의를 적용해 중형을 선고한 것은 여론의 희생양으로 삼은 것”이라고 항의했고, 그의 변호인단도 항소할 뜻을 밝혔다.
클레먼스와 친구인 앨런은 사건 당일 아침 그를 자신의 차에 태워 범행 현장인 레이크우드 ‘포르자’ 커피숍에 데려다 준 혐의로 기소됐다. 배심단은 지난달 “그가 처음에는 모리스를 사건 현장에서 0.25마일 정도 떨어진 세차장에 내려줬다고 거짓말을 했던 점을 들어 그가 범행 계획을 사전에 알고 있었던 것으로 판단된다”며 유죄를 평결했었다.
범행 후 달아났다가 이틀 뒤 시애틀 경찰관의 순찰차에 또 접근하다가 사살된 클레먼스의 도피 행각 등을 도와준 친인척 5명도 앨런과 별도로 기소된 상태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