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얼더우드 AMC 극장 개봉에 한인 관심 폭발
지난해 한달 상영된 ‘아저씨’기록 경신할 듯
시애틀이 ‘제3의 주인공’ 역할을 한 영화 ‘만추’가 개봉을 앞두고 시애틀지역 한인들 사이에 관심과 기대가 폭발하고 있다. 시애틀에서 100% 촬영됐던 만추는 CJ 엔터테인먼트 아메리카가 배급하고, 본보가 미디어 후원을 하는 가운데 17일부터 린우드 얼더우드몰 AMC극장(18733 33rd Ave W, Lynnwood WA 98037)에서 상영에 들어간다.
AMC극장은 “이번 주 금요일(17)부터 상영이 시작되는 영화는 현재까지 만추와 ‘그린 랜턴’등 2개만 확정돼 있는 상태”라며 “만추의 경우 인터넷 예약이 많이 들어오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만추’는 이미 알려진 대로 남편을 죽이고 수감된 지 7년 만에 특별 휴가를 나온 애나(탕웨이)와 누군가에게 쫓기고 있는 남자 훈(현빈)이 나누는 시한부 사랑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훈은 미국에 온지 2년, 겨우 입에 붙기 시작한 서툰 영어로는 사랑 밖에 팔 것이 없어 교포 누님들을 상대하다 장난 삼아 찔러본 낯선 여자 애나와 진짜 사랑에 빠지게 된다. 특히 영화에서 시애틀은 ‘비와 안개의 도시’로 묘사되며 낭만과 우수의 분위기를 연출하는데 단단한 몫을 했다.
CL엔터테인먼트 아메리카는 “지난 7일 LA에서 만추의 시사회를 가졌는데 미국 내 한인 여성들의 웹사이트인 Missy USA 회원 등 여성들이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고 말했다. 당시 시사회에는 영화에서 탕웨이의 첫사랑인 ‘왕 징’역을 맡았던 미남배우 김준성씨가 홍보차 참석했었다. 홍콩에서 태어나 한국어와 영어는 물론 중국어에도 능통한 김씨는 “만추는 시애틀에서의 뜨겁고도 간결한 사랑이야기를 다뤄 모든 사람의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는 영화”라며 “많은 한인들이 관람해달라”고 당부했다.
만추가 시애틀에서 상영에 들어가면서 지난해 10월15일부터 한 달간 상영됐던 영화 ‘아저씨’의 한국영화 시애틀 상영기간 신기록을 갈아치울 것으로 기대된다.
만추는 매일 오전 10시30분과 오후 1시20분ㆍ4시10분ㆍ7시ㆍ9시50분 등 하루 5차례 상영된다. 황양준기자 june66@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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