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여객기 증산 및 차세대 787-9 모델 개발계획 따라
작년에만 4,700명 증원
보잉은 에버렛과 렌튼 등 퓨짓 사운드 공장에 종업원을 계속 확충하고 있으며 ‘드림라이너’ (787-8) 기종의 후속 모델인 787-9 기종도 워싱턴주에서 개발, 생산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짐 알바우 상업항공기 부문 CEO가 강조했다.
알바우는 보잉이 기존의 최신 모델인 787-8기의 생산을 대폭 확장하는 한편 차세대 신형 모델을 개발할 계획이라며 이는 거의 7만6,500명에 달하는 퓨짓 사운드 지역 종업원들에게 충분한 일자리가 보장돼 있음을 뜻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거의 모든 산업분야가 극심한 불황을 겪고 있지만 보잉은 지난해에만 워싱턴주에서 방위산업 분야를 포함해 총 4,700여명을 증원했다며 에버렛과 렌튼 공장의 40% 증산계획에 따라 앞으로 수천명을 더 채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알바우 CEO는 보잉이 사우스캐롤라이나에 787기 제2 조립공장을 건축한 것은 에버렛 공장 노조가 벌인 대규모 파업에 대한 보복이라는 전국노동관계 위원회(NLRB)의 고발에 따라 시애틀 연방지법이 14일 예비 청문회를 벌이기에 앞서 시애틀 타임스와의 회견에서 이 같이 밝혔다.
그는 문제는 조립공장을 어디에 짓느냐가 아니라 늘어나는 비행기 수요를 충당하기 위해 인력을 확보할 수 있는 가장 좋은 곳이 어디냐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며 우수한 기술과 경험을 갖춘 기술자들이 많은 퓨짓 사운드는 항상 최우선 순위로 고려된다고 덧붙였다.
보잉의 주력기종으로 현재 렌튼공장에서 조립되고 있는 737기의 후속 모델 생산공장도 워싱턴주에 유치하기 위해 크리스 그레고어 주지사가 최근 특별팀을 구성한데 대해 알바우 CEO는 “아직 기초적인 계획안도 설정되지 않은 상태”라고 밝히고 “비행기를 가장 잘 만들 수 있는 지역 가운데 경쟁적으로 선정될 것이며 그런 면에서 퓨짓 사운드가 유리하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이탈리아 협력사인 알레니아가 제작한 787기의 꼬리 수직날개에 결함이 있어 초기 생산공정에 막대한 지장이 초래됐다며 이를 시애틀 보잉필드 인근에 신설된 자체 개발센터에서 제작하는 등 아웃소싱을 대폭 줄일 계획이므로 이 부문에서도 수백명의 기술자들이 신규채용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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