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자문위원 89명으로 10명 늘어
오 회장, “평통-한인사회 화합에 우선”
오준걸(사진) 전 시애틀한인회장이 다음달 출범하는 민주 평화통일 자문회의(평통) 제15기 시애틀협의회 회장으로 결정됐다.
시애틀총영사관은 오 전 회장의 차기회장 결정 등 제 15기 자문위원 명단이 최종 확정됐다고 10일 밝혔다. 15기 시애틀협의회 자문위원은 모두 89명으로 2009년 출범해 이번 달로 임기가 끝나는 14기의 79명에 비해 10명이 늘어났다. 이 가운데 여성이 26명이고, 39명은 14기에 이어 연임하게 됐으며 50명은 신규로 위촉됐다. 알래스카 지부는 11명의 자문위원을 두게 됐다.
이명박 대통령이 의장이고, 이기택 현 수석부의장에 이어 김현욱 전 국회의원이 차기 수석부의장(장관급)으로 내정된 가운데 오준걸 신임 회장은 다음달부터 2013년 6월까지 2년 동안 시애틀협의회를 이끌게 된다.
황해도 은율 출신으로 1ㆍ4후퇴 때 월남한 오 회장은 한양대 공대 3학년을 마치고 1963년 오리건주립대학에 국비 장학생으로 유학, 건축학을 전공했다. 이후 오래동안 건축업과 모텔업에 종사하며 시애틀한인회장을 지냈고, 2008년 제1회 워싱턴주 한인의 날 준비위원장을 맡아 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렀다는 평가를 받았다. 오 회장은 현재 서북미 한인은행인 유니뱅크 이사장을 맡고 있다.
오 회장은 본보와의 통화에서 “15기 평통은 우선 자문위원과 한인사회의 화합에 역점을 두겠다”며 “평통 시애틀협의회가 한인단체의 모범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또 “주류사회에도 남북한 평화통일의 당위성을 강조하고 통일에 관심이 부족한 1.5~2세대들에게도 통일의 필요성을 알려주는 데 역점을 두겠다”고 덧붙였다.
이형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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