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737기 후속 공장 유치위해 전담팀 구성
워시번 변호사 팀장 임명
보잉의 주력 인기기종인 737기의 후속 모델이 생산될 공장을 유치하기 위해 워싱턴 주정부가 전담팀을 만들어 본격적인 유치작전에 나섰다.
보잉은 현재 렌튼공장에서 생산중인 737기에 새로운 엔진을 장착하거나 아니면 737기 후속 모델을 생산할 새로운 공장을 짓기로 하고 올해 안에 공장 부지를 최종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크리스 그레고어 주지사는 8일 ‘737기 후속 공장 유치’전담팀장 격인 수석 고문으로 시애틀의 테일로 워시번 변호사를 임명했다. 워시번 변호사는 올 2월 국방부의 공중급유기 입찰 때 보잉 측 로비스트로 활동했던 인물로 보잉이 최종 낙찰을 받는데 많은 공헌을 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그레고어 주지사는 “워시번 변호사는 이미 737기 후속 공장을 워싱턴주에 유치하기 위해 지역 단체나 경제단체 지도자 등과 접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달 중순 파리에서 열리는 에어쇼에 참석해 워싱턴주가 항공산업의 메카임을 홍보할 예정인 그레고어 주지사는 “보잉이 737기 후속 공장을 워싱턴주에 신설하도록 많은 혜택을 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차세대 여객기인 787 드림라이너의 제2 공장을 사우스캐롤라이나에 뺏긴 전철을 밟지 않겠다는 각오다.
그레고어 주지사는 “보잉이 가장 꺼려하는 노조 관련 주 법들도 개선했고 항공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기술대 등의 교육비용으로 300만 달러를 배정했다”고 강조했다. 그녀는 이어 “현재 워싱턴주에는 8만4,000여명이 항공관련 산업에 종사하고 있으며 650여개의 항공 부품 공장이 산재해 있다”고 상기했다.
한편 보잉이 노조에 대한 보복으로 787기 제2 조립공장을 사우스캐롤라이나의 찰스턴으로 결정했다는 전국 노동관계위원회의 주장을 연방하원의 관련 위원회가 심의를 착수하는 등 이 문제가 정치 쟁점화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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