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교인 사마미시 고교서 공화당 후보 출사표
민주당은 인슬리 의원 유력
예상대로 랍 맥키나(48) 워싱턴주 법무장관이 내년 주지사 선거에 공화당 후보로 출사표를 던졌다.
맥키나 장관은 8일 저녁 모교인 사마미시 고교에서 열린 행사에 참석, 차기 주지사 후보로 나서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그는 1980년 사마미시 고교를 졸업한 뒤 워싱턴대학(UW)에 진학, 총학생회장을 지냈으며 이후 시카고대 로스쿨을 졸업한 뒤 변호사로 활동했다. 1995년 킹 카운티 의원으로 정계에 입문했으며 2004년 선출직인 주 법무장관에 당선됐고, 이어 2008년 재선에 성공했다.
공화당 측은 맥키나 장관이 주 법무장관으로 두번씩이나 당선된 경험에다 능력있는 인물로 평가 받고 있어 민주당이 독점해온 주지사 직 건거에서 역대 가장 강력한 공화당 후보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내년 선거에서 맥키나 후보가 당선되면 공화당은 1985년 물러난 존 스펠맨 전 지사 이후 27년 만에 주 청사를 탈환하게 된다.
민주당 후보는 아직 유동적이지만 제이 인슬리 연방 하원의원이 가장 유력한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공화당의 디노 로시 후보와 두차례 접전에서 승리를 거뒀던 크리스 그레고어 주지사는 대부분의 분석가들이 3선에 도전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지만 정작 본인은 아직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그레고어 주지사는 “이번 주말 가족과 상의한 뒤 3선 도전 여부를 결정해 이달 안으로 최종 입장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지난 4월말 현재 그녀의 후원금 계좌에는 2만8,000달러만 남아 있어 사실상 불출마를 결심한 상태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인슬리 의원은 “그레고어가 불출마를 선언하면 곧바로 선거 출마를 공식화하겠다”는 입장이다.
맥키나 장관과 인슬리 의원은 현재까지 가상 대결에서 맥키나 장관이 다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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