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센터 옆 90만 평방피트 본부건물서 리셉션 개최
4일엔 6시간 동안 오픈 하우스 행사
시애틀 다운타운에 5억 달러를 들여 7년만에 완공한 빌&멜린다 게이츠 재단의 새 본부건물이 2일 저녁 처음으로 공개된 가운데 그동안 지구촌을 대상으로 해온 자선사업이 앞으로는 본바닥인 시애틀에도 역점이 주어질 것이라고 재단 관계자들이 다짐했다.
시애틀 시의원 출신의 한인 2세 마사 최 재단 최고운영자(CAO)는 이날 마리아 캔트웰 연방 상원의원 등 각계각층 인사 1,000명을 초대해 리셉션을 베풀고 “세계 곳곳에 자선사업의 손을 펼치고 있는 우리 재단의 뿌리는 바로 이곳 시애틀”이라고 강조했다.
시애틀센터 옆 머서 St.과 5가 Ave. 코너에 자리 잡은 게이츠 재단의 새 본부 건물은 대지 12 에이커에 총건평 90만 평방피트 규모로, 재단은 2일의 내빈 리셉션에 이어 4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오픈하우스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완공된 본부건물 2동엔 그동안 시애틀 일원에 분산됐던 900여명의 직원들과 300여명의 협력자들이 입주했으며 앞으로 재단이 성장할 것에 대비해 300명을 추가로 수용할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하고 있다. 계획된 본부 건물 3 동 중 하나는 아직 완공되지 않았다.
재단의 데이빗 블레이 태평양-서북미지역 국장은 게이츠 재단이 지난 2006년부터 광역 시애틀 지역의 홈리스 가구 수를 절반으로 줄일 목표를 세우고 그동안 약 1억 달러를 투입했다고 밝히고 앞으로도 홈리스와 어린이 복지문제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블레이 국장은 재단이 지구촌을 무대로 어린이 예방접종 사업에 힘을 쏟고 있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재단 본부가 있는 시애틀의 부모들은 자녀들의 백신접종에 무관심하다며 앞으로는 현지 파트너들과 손잡고 어린이 백신접종률을 높이는 일에 주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재단 측은 본부건물 직원들의 차량으로 시애틀센터 일원의 교통상황이 악화될 것을 우려하고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인근 시애틀센터의 주차규모를 두배로 늘리고 직원들에게는 버스, 통근열차, 경전철, 시내전차 등을 두루 이용할 수 있는 ‘Orca’ 카드를 무료로 제공하는 한편 이를 실행하는 직원들에겐 하루 3달러의 보너스를 지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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