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간 전투 중 부대원 살리고 자신의 손 잃어
타코마 소재 루이스-맥코드 합동기지 소속의 육군상사가 아프가니스탄 전투에서 자신의 한쪽 손을 잃으면서까지 전우들을 살려낸 무공으로 오는 7월 12일 백악관에서 오바마 대통령으로부터 최고 명예훈장을 받게 됐다.
뉴멕시코 주 산타페 출신인 아서 페트리(31) 상사는 이라크나 아프가니스탄에서의 무공으로
현역복무 중 살아서 이 명예훈장을 받는 두 번째 장병이 된다. 지난해 역시 아프가니스탄에서 무공을 세운 살 지윤타 상사도 오바마 대통령으로부터 똑같은 훈장을 받았으며 전사한 다른 7명은 사후에 이 훈장을 수여받았다.
페트리 상사는 지난 2008년 5월 동부 아프간 지역인 파크티아에서 두명의 유격대원을 이끌고 적군을 기습하다가 적군 3명으로부터 수류탄 공격을 받았다. 두 대원이 약 10야드 거리에서 수류탄이 폭발해 부상을 입은 가운데 두 번째 수류탄이 이들 가까이에 떨어지자 페트리 상사가 재빨리 이를 집어 적군 쪽으로 던졌다. 덕분에 두 대원은 무사했지만 페트리 상사는 수류탄 뇌관이 폭발하면서 한쪽 손이 날아갔다.
페트리 상사는 스스로 팔을 붕대로 묶어 출혈을 막았으며 두 대원은 접전을 벌인 끝에 적군 3명을 격퇴했다. 이들 대원은 페트리 상사의 영웅적인 행동이 아니었더라면 자신들은 전사했거나 중상을 입었을 것이라고 상부에 보고했으며, 군 당국은 당시 전투상황을 점검한 끝에 페트리 상사의 무공을 인정, 최고 명예훈장 수상 후보로 선정했다.
지난 1999년 9월 입대한 페트리 상사는 그동안 통산 28개월간 아프가니스탄과 이라크 전투에 참가했다. 현재 그는 루이스-맥코드 기지 내 특수작전 사령부에 배속돼 전장에서 부상당한 장병들의 치료과정을 점검하는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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