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쿠아의 신설 스웨디시 병원은 스파, 레스토랑도
자동 통역장치 붙은 병상까지
전국적인 대형 병원 건축 붐을 타고 이스트사이드 지역에선 34년 만에 처음으로 이사쿠아 다운타운에 3억6,500만 달러를 들인 종합병원이 스웨디시 병원에 의해 건축돼 오는 7월부터 단계적으로 개원한다.
이 병원은 현관 로비부터 5층 천정까지 유리창 벽으로 시원하게 트인 중앙홀이 자리 잡고 있으며 스파와 벽난로는 물론 시내 고급 레스토랑을 뺨치는 식당까지 갖추는 등 병원보다 호텔이나 커뮤니티센터 같은 이미지를 풍긴다.
스웨디시-이사쿠아 병원의 이 같은 ‘환자 친화적 설계’는 양질의 보험환자들을 유치하려는 병원들의 치열한 경쟁을 반영한 것으로 첨단 진료실들을 전면에 배치하고 각종 편의시설과 전망을 갖춘 대형 1인용 병실들을 뒤쪽에 배치하고 있다.
에버렛 다운타운에는 프로비던스 리져널 메디컬센터가 5억 달러를 들여 12층짜리 초대형 병원을 짓고 있다. 이 병원의 응급실은 한꺼번에 79명을 수용할 수 있다. 워싱턴대학(UW)도 1억1,500만 달러를 들여 UW 메디컬센터를 확장 중인데, 내년에 이 건물이 완공되면 50명의 조산아와 30명의 암 및 장기이식 환자들을 수용할 수 있게 된다.
시애틀 다운타운의 시애틀 어린이병원도 오는 2030년까지 병상을 현재의 254개에서 배로 확장하는 대규모 공사를 최근 시작했다. 이 병원은 1단계로 2억달러를 들여 중환자 및 응급환자 치료시설을 확장하고 1인용 병실도 확충할 계획이다.
지난 2월 개원한 이넘클로의 세인트 엘리자베스 병원은 영어가 불편한 중환자들을 위해 20개국 언어의 통역장치가 부착된 병상들도 마련했다. 예를 들어 히스패닉 중환자가 들어올 경우 이 특수 병상은 전문 통역자가 도착하기 전에 스페인어로 “당신의 목구멍에 호흡 보조 튜브를 끼웠다”는 등 기초적인 치료정보를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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