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노호미시 동물보호국 “5월 중순 ~ 9월 사고 빈발”
공격성 강한 핏불, 불독 등이 사람을 무는 ‘개 사고’의 빈도가 5월 들어 높아지고 있어 주의가 요망된다. 날씨가 좋아지면서 애완견과 함께 동네 길이나 공원을 걷는 산책객들이 많아지기 때문이다.
지난 21일 커클랜드 후아니타 공원에서 줄이 풀려있는 핏불 3마리가 애완견 독일 셰퍼드와 공놀이를 하던 팀 루이스를 공격하다가 이중 한 마리가 루이스의 총격을 받은 사고가 발생했다. 루이스는 로컬 TV와의 인터뷰에서 “권총이 없었더라면 나는 죽었을 것”이라고 당시의 위급했던 순간을 설명했다.
23일 켄트에서도 역시 애완견 포메라니언과 동네를 산책하던 46세 남성과 19세 청년이 줄이 풀려 있던 핏불 2마리에게 공격을 당해 팔, 배, 다리 등을 물려 병원치료를 받았다. 애완견은 핏불에 물려 죽었고 경찰은 핏불 주인을 찾고 있다.
지난 20일에는 알링턴의 한 여성이 담을 통해 들어간 애완견을 찾기위해 이웃집 마당에 들어갔다가 ‘아메리칸 불독’에 물려 치료를 받았다. 이 불독은 지난해 10월에도 사람을 문 경력이 있어 요주의 대상으로 분류돼 있었다.
스노호미시 카운티 동물보호국 빅키 루브린 동물보호과장은 “지난해 스노호미시 카운티 비합병지역에서 발생한 ‘개 사고’가 346건으로 하루 한 건 꼴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녀는 “날씨가 좋아져 산책객이 많아지는 5월 중순부터 9월이 사고집중 기간”이라며 이기간 특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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