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스트 시장, 트랜짓위원회에 계획환원 ‘읍소’
세수부족으로 차질…시경계 2마일 전까지만 연장
페더럴웨이 S. 272가에서 경전철을 타고 시택공항은 물론 그 너머 시애틀 다운타운까지 출퇴근할 수 있다는 시민들의 꿈이 사실상 무산되자 스킵 프리스트 시장이 경전철을 관장하는 트랜짓 위원회에 약속을 지켜달라고 호소했다.
지난 2008년 주민투표에서 경전철 ‘링크’ 노선은 페더럴웨이까지 연장키로 결정됐었다. 그러나 트랜짓위원회는 경기불황에 따른 판매세 감소를 이유로 시경계 2마일 지점인 하이라인 커뮤니티 칼리지(HCC)까지만 경철도를 2023년까지 놓고 나머지 노선은 모두 ‘2040년 이후’로 연기하기로 계획을 변경했다.
프리스트 시장은 트랜짓위원회를 찾아가 “페더럴웨이는 학생 무료급식이 10년만에 20%에서 53%로 급등했고 100여개의 언어를 사용하는 소수계가 48%를 차지할 만큼 교통수단을 경철도에 의존하는 인구가 늘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경철도 노선을 수정하거나 예산을 조정만 해도 HCC-페더럴웨이 2마일 구간예산 마련이 가능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트랜짓위원회는 HCC까지 연장된 것만도 다행이라는 입장이다. 킹 카운티 의회 산하 트랜짓위원회 줄리아 패터슨 의원은 “이는 약속을 지키고 안지키고의 문제가 아니라 경전철 노선을 놓느냐 없애느냐의 문제”라며 “페더럴웨이시는 경기불황의 희생양이 된 것”이라고 위로했다. 트랜짓위원회에 따르면 경철도 공사는 스노호미시 카운티, 시애틀-쇼어라인, 동부지역, 사우스 킹 카운티, 피어스 카운티 등이 공동으로 세수를 갹출해 건설비용을 충당하는데 이중 페더럴웨이가 포함된 사우스 킹 카운티에서만 2023년까지 10억달러에 달하는 세수가 부족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트랜짓위원회는 일단 HCC부터 페더럴웨이까지 2마일 구간에 대한 ‘경비절감 루트’가 있는지 찾아보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전철 페더럴웨이 계획’이 사실상 무산되면서 타코마-시택공항을 연결하려던 계획도 어려워질 것이 뻔해지자 타코마시의회도 대응방법을 강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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