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한인회장 출신의 올드 타이머
증자와 은행 합병 추진 기반 마련
창립 5주년을 맞아 한 단계 발전을 위한 증자를 추진중인 유니뱅크(행장 이창열)의 새 이사장에 오준걸 이사가 선임됐다.
유니뱅크는 최근 이사회를 열어 2년 임기를 마친 한용희 이사장 후임으로 오 이사를 선임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은행 측은 “오랫동안 한인사회에 봉사해온 오 이사를 신임 이사장으로 맞아 이사회 분위기를 바꾸고, 현재 추진중인 증자와 은행 합병인수 업무를 추진하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고 평가했다.
유니뱅크를 소유하고 있는 지주회사인 유&아이 금융지주는 이에 앞서 제1회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 장정헌ㆍ오준걸ㆍ한용희ㆍ존 유ㆍ이창열 행장을 이사로 추천했고 이들 전원이 이사로 선임됐다.
유&아이 금융지주의 회장 겸 이사장은 지난해 3년 임기로 선임된 장정헌 회장이 나머지 임기 동안 계속 맡게 된다.
장 회장은 주총과 이사회를 통해 “주주의 이익을 대변하는 이사들이 하는 일없이 ‘종신 이사’로 남아 있거나, 이사로서 직분을 착각하고 전문경영에 지나치게 간섭하는 잘못된 관행이 한인 은행계에서 하루 빨리 시정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유니뱅크와 유&아이가 한인은행 이사회의 올바른 모범을 보이는 데 선구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다짐했다.
신임 오준걸 이사장은 1961년 한양대 건축과를 졸업한 뒤 오리건대학(UO)으로 유학와 학위를 받고 주정부 및 미국 유수 건축회사에서 건축가로 활약한 시애틀지역 올드타이머이다. 은퇴 후에는 부동산 투자 및 개발, 호텔 사업에 종사해오고 있으며 시애틀 한인회장을 거쳐 제1회 워싱턴주 한인의 날 준비위원장을 맡아 1만 달러를 기부해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는 평가를 받았다.
황양준기자 june66@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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