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 카운티 검찰, 캄보디아계 두 그룹 6명 기소
장물 일부는 캄보디아로 밀수출
좀도둑들이 세이프웨이, QFC, 타겟 등 수퍼마켓에서 훔친 상품들을 싸게 사들인 후 이를 되팔아 수백만 달러를 번 캄보디아 계의 두 범죄그룹 6명이 킹 카운티 검찰에 기소됐다.
댄 새터버그 검사장은 이들 그룹이 지난 2년간 총 600만 달러 상당의 식품, 미용품, 위생품 등 장물을 주로 마약중독자들인 좀도둑들로부터 개당 1~2 달러에 사들여 자기들이 운영하는 마켓이나 온라인을 통해 되팔았고, 일부는 캄보디아에 밀수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검찰은 굴샨 라이(56)와 그의 부인 샤브남수키자(57) 및 이들의 아들 부부가 노스 시애틀의 그린우드 지역에서 운영하는 GMS 마켓을 시애틀경찰이 작년가을부터 암행수사해온 끝에 이들의 장물 판매행위를 확인했다며 이번에 기소된 두 범죄조직은 ‘빙산의 일각’일뿐이라고 설명했다.
검찰은 GMS 마켓이 QFC의 장물 닭고기를 원래 가격보다 파운드당 거의 3달러나 싸게 팔았다며 라이의 네 가족이 이런 수법으로 장물을 GMS 마켓과 온라인으로 팔아 매월 80만달러가량이나 벌어들였다고 밝히고 “그런데도 당사자들은 떳떳한 비즈니스맨으로 행세했다”고 덧붙였다.
이들과 별도로 뷰리엔, 놀만디 파크, 화이트센터 등을 무대로 장물장사를 해온 찬토우 림(38)과 사라 콩(40)은 지역 마약중독자들에게 수퍼마켓 등에 들어가 물건을 훔쳐오도록 시킨 뒤 이를 헐값에 사서 일반 소비자들에게 되판 혐의로 기소됐다. 이들에게 장물을 판 좀도둑 중에는 마약중독 모녀도 있으며 이들은 하루에 시가 1,000달러 상당의 상품을 훔쳐냈다고 검찰은 밝혔다.
검찰은 지금까지 사우스 엔드 지역의 소매상가에서 도둑맞은 상품이 총 500만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이들 중 상당수가 림과 콩을 통해 캄보디아로 밀수출 된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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