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뷰시 사업체 대표들 시의회에 촉구 성명서 전달
사운드 트랜짓 ‘웨스트안’ vs 시의회 ‘이스트안’ 팽팽
공사주체인 사운드 트랜짓과 경전철 수혜 당사자인 벨뷰시가 경전철 노선을 확정하지 못하고 시간만 끌자 보잉, 마이크로소프트, 그룹헬스, 퓨짓 사운드 에너지 등 벨뷰시 사업체 대표들이 벨뷰시장과 시의회앞으로 ‘신속한 결정’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19일 발송했다.
당초 2020년 완공목표였던 벨뷰 경전철 ‘이스트 링크’는 이미 완공목표가 2022년으로 2년 늦춰진 상황이다.
이들의 촉구 성명서는 “양측의 합의불발로 착공시간이 길어지면서 벨뷰시가 누려야 할 혜택이 줄어들거나 없어질까 우려된다”며 “시간이 지날수록 물가는 오르고 빠듯한 예산사용이 더욱 힘들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 성명서에 서명한 그룹헬스의 빌 빅스 행정국장은 “양측은 이미 충분히 연구를 했다. 남은 것은 결정뿐”이라고 말했으며 퓨짓 사운드 에너지(PSE) 앤디 와플러 부사장도 “이제는 더이상 기다릴 수 없는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현재 벨뷰 다운타운을 관통하는 경전철 노선은 I-90에서 벨뷰웨이 SE 환승장을 지나 112가 애비뉴 SE를 거쳐 다운타운 터널로 들어가는 사운드 트랜짓의 ‘웨스트 안’과, I-405도로 동쪽의 버려진 벌링톤-노던 산타페 철로를 따라 건설하는 시의회의 ‘이스트 안’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 벨뷰 시의원 7명 중 4명이 이스트안을 강력히 주장하고 있으나 이는 사운드 트랜짓의 예산을 1억 3,800만 달러나 초과하고 있어 ‘돈문제’가 걸려있다.
시애틀에서 벨뷰로 넘어오는 520번 다리교체공사와 함께 경전철 공사에도 막대한 지원금을 내놓을 예정인 이들 사업체들은 “이견으로 완공이 더 미뤄지면 벨뷰시 발전에 악영향을 끼칠 것은 불보듯 뻔하다”고 지적했다.
T-모마일, 테크놀로지 폴리시, 벨뷰 칼리지, 라이트 런스테드 등 벨뷰시 관내 대형 기업체 및 기관들도 이 성명서에 함께 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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