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크우드 한인타운에 4만 평방피트 규모 매장 갖춰
대부분 매장으로 사용하고 테넌트는 3~4개 유치 계획
미국 최대 한인마켓 체인인 H마트 타코마점이 오는 11월 문을 연다.
H마트 서북미지역 총괄책임자인 송재형 사장은 16일 오후 타코마점이 들어설 건물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H마트 타코마점은 현재 설계 작업이 막바지 단계에 들어간 상태로 다음주중 레이크우드시에 공사 승인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H마트 타코마점 설계작업은 타코마 팔도점 등을 설계했던 한인 남기현씨가 맡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송 사장은 “현재 계획대로 행정기관의 승인이 나오고 사업자 선정 등이 마무리되면 앞으로 2개월 이내에 공사를 시작할 수 있고, 실내작업이 많지 않아 11월 중 문을 열 수 있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H마트 타코마점은 현재 신신백화점과 타코마 궁식당이 들어서 있는 레이크우드 한인 타운내 플라자(8720 South Tacoma Way, Lakewood WA 98499)에 위치하고 있으며 모두 4만 평방 피트 규모를 자랑한다.
H마트는 2006년 6월 페더럴웨이점(5만5,000평방 피트), 2008년 6월 오리건 타이가드점(6만5,000평방 피트), 2008년 12월 린우드점(7만7,000평방 피트)에 이어 서북미 4호점이 될 타코마점 오픈을 위해 지난해 8월 이 건물을 매입했었다.
송 사장은 “타코마점은 현재 서북미 매장 가운데 면적이 가장 적기 때문에 대부분의 공간을 매장으로 사용하고 화장품점 등 3~4개 정도의 테넌트만 입점 시킬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H마트는 타코마점을 깨끗하면서도 깔끔하고 신선한 H마트 이미지를 최대한 적용해 오픈한 뒤 40~50명선의 종업원을 두는 소수정예 방식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송 사장은 “현재 서북미지역 H마트 매장 고객을 분석해보면 비한인 고객이 65% 정도 되고 35%정도가 한인”이라며 “이 같은 시장 수요를 감안할 경우 시애틀지역에선 대형 매장으로는 타코마점이 마지막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부한프라자가 인근에 대규모 부한타운센터 건설을 추진하는 등 한인마켓의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 “과거 필라델피아 시장 등을 분석해보면 대형 마켓이 들어올 경우 외국인 등 신규 고객이 더욱 많이 창출돼 당초 우려와 달리 모든 업체의 영업이 더 잘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H마트는 오리건주에서도 비버튼 팔도를 인수, 식료품만 취급하는‘G마트’란 상호로 운영하고 있으며, 최근 현대마켓도 인수해 가전제품 등을 취급하는 소규모 하드웨어 매장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황양준기자 june66@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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