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고액연봉 상위 14명이 소방관들…오버타임 ‘논란’
맥긴시장은 16만 4,000달러로 67위
시애틀시 공무원중 가장 월급을 많이 받는 공직자는 마이클 왈쉬 시애틀 소방국 부국장인 것으로 조사됐다.
시애틀타임스가 16일 공개한 시애틀시 공무원 연봉순위에 따르면 왈쉬 부국장은 연봉, 오버타임, 기타 수당을 합쳐 총 23만 8,919달러를 받아 시애틀 고액연봉 공무원 1위에 올랐다.
타임스에 따르면 고액 연봉 상위 1~4위를 소방국 요원들이 휩쓰는 등 상위 20위 중 14명은 모두 소방관들이 차지했다. 자료에 따르면 5위는 존 디아즈 시애틀 경찰국장으로 22만 8,294달러를 받았으며 시애틀시티라이트(SCL)의 필립 웨스트 국장이 6위(22만 5,244달러), 시애틀공공안전국(SPU) 레이몬드 호프먼 국장이 20만 7,320달러로 15위에 이름을 올렸다.
노조에 가입하지 않은 그렉 딘 시애틀 소방국장은 오버타임 수당 자격에 해당하지 않아 총 17만 1,712달러를 받으며 순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시애틀 소방국 직원 1,105명에게 2010년 한 해동안 지급된 중간 오버타임 수당 평균은 1만 949달러로 관내 타 부서보다 앞도적으로 높아 논란이 되고 있다. 시애틀시는 소방국 오버타임과 관련해 2009년 15% 가량을 줄였으나 여전히 타부서보다 훨씬 높다.
소방국은 “고액 연봉자가 많은 것은 평균경력이 23년 이상인 고참들이 많기 때문이고 오버타임 역시 하루종일 대기근무를 해야 하는 소방대원들의 특성상 어쩔 수 없는 일”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한편 시애틀시 공무원 중 연봉 10만 달러 이상을 받는 공무원은 2,309명으로 2002년의 210명보다 10배 가량 늘어난 전체의 21%를 차지했다. 마이크 맥긴 시애틀 시장 연봉은 16만 4,000달러로 시애틀시 전체 공무원중 67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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