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고어 주지사 법안 서명…2014년부터 학사학위 수여
실내, 온라인 강의 병행
에버렛에 워싱턴 주립대학(WSU)의 분교가 개설돼 빠르면 내년 가을학기부터 첫 강의가 이뤄질 전망이다.
크리스 그레고어 주지사는 12일 관련 주하원 법안에 서명, 스노호미시 카운티에 연구대학이 영구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길을 터줬다.
에버렛의 레이 스테판슨 시장은 “4년제 대학교육 기회를 시민들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결정된 오늘은 나의 공직생애를 통틀어 가장 행복한 날”이라고 강조하고 일반 시민들도 WSU의 에버렛 분교 설립을 쌍수로 환영한다고 덧붙였다.
주 상원에서 이 법안의 통과에 앞장섰던 메리 호겐(민· 카마노 아일랜드) 의원은 그레고어 지사가 법안 서명에 사용한 펜을 기념물로 넘겨주자 울음을 터뜨리고 “모든 사람이 결의에 차 있으므로 분교설립이 순조롭게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법안 통과를 주하원에서 주도해온 마이크 셀스(민·에버렛)의원도 “분교설립이 확정됐으므로 이제는 사람들이 머리를 맞대고 분교 설립안을 실행하는 방법을 강구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법안은 지난 2007년 상정됐다가 부결된 워싱턴대학(UW)의 에버렛 분교 설립안과 달리 WSU가 ‘노스 퓨짓 사운드 대학센터’를 통해 현재 에버렛 커뮤니티 칼리지가 담당하고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2014년에 인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대학센터는 WSU, UW(바슬 분교), 웨스턴 워싱턴대학(WWU), 센트럴 워싱턴대학, 에버그린 주립대학, 호프 국제대학, 세인트 마틴대학 등 워싱턴주 내 공사립대학들과 연계해 학생들에게 실내강의와 온라인 강의 방식으로 교육시켜 2014년부터 졸업생들에게 학사학위를 수여할 예정이다.
WSU의 엘슨 플로이드 총장은 에버렛 분교가 킹 카운티 북부와 스노호미시, 아일랜드, 스캐짓 카운티의 고교 졸업생들에게 대학교육 기회를 주기 위해 추진돼왔다며 지난 2006년 조사결과 이 지역에 1만800명의 잠재 진학생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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