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5TV, 대한항공 탑승거부 후속기사 보도
아시아나 항공 “아시아나도 거부했다”는 오보
<속보> 대한항공이 한인 암환자 크리스탈 김(62)씨의 인천행 탑승을 거부해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소식을 처음 보도한 로컬 TV방송 킹-5 뉴스는 10일 김씨 모녀의 현재 심정을 인터뷰를 통해 보도하는 등 상세한 후속기사를 내보냈다.
킹-5의 한인 엘리사 한 기자는 10일 에버렛에 거주하는 김씨의 자택을 찾아 인터뷰를 한 후 “2개월 시한부 판정을 받은 유방암 4기의 김씨가 자신을 키워준 할머니 곁에 묻히고 싶어했으나 계획이 좌절됐다”고 설명했다.
킹-5는 비행에 큰 문제가 없다는 의사소견서에도 불구하고 ‘서울 본사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는 대한항공의 답변에 딸 미미 양이 항공사를 비난하는 말을 그대로 딴 후 “결국 이들 모녀는 도쿄 경유 델타 항공편으로 한국으로 가게 됐다”고 전했다. 기사 말미에는 “대한항공은 김씨 측의 항공권 환불 요구에 처음에는 4주가 걸린다고 했으나 킹-5가 연락을 취하자 목요일까지(12일) 환불하겠다고 대답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보도에 “아시아나 항공도 김씨의 탑승을 거부했다”는 내용이 포함되자 아시아나 항공측은 11일 “이는 오보이며 킹-5측에 정정 보도를 요구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아시아나 윤준노 지점장은 “김씨 측은 아시아나 항공에 좌석 여유분이 있는지 물어본 것이 전부 였으며 당시 아시아나 항공편은 만석에다 오버부킹 상태였다”며 “아시아나 항공이 거부했다는 것은 황당한 오보이며 정정보도를 요구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대한항공의 ‘암환자 탑승거부’는 MSNBC 등 미국내 언론사들과 연합뉴스, SBS 등 한국 주요 언론사들도 사건을 처음 보도한 킹-5를 인용하며 관심있게 보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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