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MS, "4차례 의료사고로 메디케이드 취급 취소될 뻔"
어린이 전문병원인 시애틀 칠드런스(Children’s)의 응급환자 수송시스템에 심각한 문제점이 드러나 이 병원의 메디케이드 프로그램이 취소당할 뻔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칠드런스의 전체 어린이 환자 중 거의 절반은 저소득층 정부보험인 메디케이드의 수혜자들이다.
연방기관인 메디케어-메디케이드 센터(CMS)는 칠드런스의 환자 수송체계를 면밀하게 조사한 결과 간호사들이 스스로 할 수 있는 일과 할 수 없는 일, 또는 의사의 지시 없이 응급환자에게 투약할 수 있는지 여부 등에 관해 혼동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작년 가을 칠드런스에서 4건의 의료사고가 잇따라 발생한 후 조사에 착수한 CMS는 병원 당국이 작성한 이들 사고의 문건이 부정확하고 미흡했으며 법에 의해 의무화된 담당의사의 처방전도 첨부돼 있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한 관계자는 병원관리 상황이 이 정도면 연방정부가 허용한 메디케이드 환자취급 프로그램을 취소당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작년 가을 칠드런스의 앰뷸런스에 실려 병원으로 긴급 수송되던 한 신생아는 차내 간호사가 의사의 지시 없이 4종류의 약을 먹인 후 병원에서 사망했다. 킹 카운티 검시소는 아기가 워낙 중증이었다며 약을 먹인 것이 사인은 아니었다고 결론지었다. 이 병원의 다른 앰뷸런스 간호사도 아기에게 약을 과도하게 먹였다가 아기가 사망하자 자살했다.
CMS는 칠드런스로부터 말썽난 환자수송 체계는 물론 지난 달 추가 조사에서 드러난 다른 사소한 문제점들에 대한 개선계획을 수용했다고 밝히고 이 병원이 현재는 CMS의 요구조건을 모두 충족시키고 있는 상태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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