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한인회, 교육센터 지부 운영안 만장일치 승인
회장임기 ‘연임서 중임으로’ 정관 개정안 20-9 부결
지난해 6월부터 70여명의 학생들에게 과외교육을 실시하고 있는 시애틀한인회(회장 이광술) 산하 교육센터가 워싱턴주 통합한국학교(이사장 이원섭)의 도움을 받아 한글교육도 실시할 수 있게 됐다.
지난달 30일 오후 시애틀한인회 회의실에서 열린 임시총회에서 한인회 이사ㆍ임원들은 교육센터를 통합한국학교 페더럴웨이 지부(캠퍼스)로 운영하는 안을 만장일치로 승인했다. 이자리에는 통합한국학교 윤부원 이사와 시애틀 캠퍼스 임영숙 교장이 참석했다.
이광술 회장은 “우후죽순처럼 생겨나는 한국학교의 중심을 워싱턴주 통합한국학교로 모으고 지역 학생들의 효과적인 한글교육을 위해 한인회가 통합학교 측에 지부설립을 요청한 것”이라며 “시애틀 한인회 교육센터에는 150여명의 학생이 등록돼 있고 매주 50~7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윤부원 이사는 “민족교육, 한글교육이 필요하면 어디든지 돕는다는 것이 통합한국학교의 기본원칙”이라고 밝히고 “하지만 한국학교 이사회의 승인절차가 아직 남아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이에앞서 한인회는 30일자로 건축 관리부와 한인회관 공동수습위원회를 모두 공식 해체하고 ‘다목적회관 건립위원회’를 새로 구성하기로 결정했다. 골머리를 앓았던 2개의 한인회관 판매ㆍ법정문제가 모두 해결된 마당에 건축 관리부와 수습위가 존재할 필요가 없어졌기 때문이다. 임시총회에서는 이날 ‘다목적회관 건립위원회’ 설립을 승인하고 한친회와 각분야 전분가들로 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이 회장은 “변호사, CPA, 부동산 에이전트, 오염전문가 위주로 빠른 시일 안네 건립위원회를 구성하겠다”고 밝혔으며 그 자리에서 추천을 받아 통합한국학교 윤부원 이사, 박재순 CPA, 이수잔 상공회의소 회장, 주완식 목사, 유상재 워싱턴주 대한체육회장 등을 건립위원으로 선임했다.
한편 한원섭 전 시애틀한인회장은 이날 회장임기를 ‘연임에서 중임으로’바꾸자는 정관 개정안을 내놓았으나 임시총회 투표결과 20-9로 부결됐다. 한 전 회장은 “회관문제를 가장 잘 아는 현직 회장이 중임을 통해 연속성을 갖고 다목적 회관구입 목표를 성취할 수 있도록 하자는 차원에서 내놓은 의견”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임시총회는 임원ㆍ이사 52명이 참석해 성원됐다.
이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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