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리 락 상무장관 일행 ‘FTA 방한’ 성공리에 마쳐
한국을 방문중인 게리 락 연방 상무장관 일행이 이명박 대통령과 면담을 갖고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의 조속한 의회 비준을 위해 양국 정부가 노력하기로 약속했다.
워싱턴 주지사 출신인 락 장관은 27일(이하 한국시간) 역시 워싱턴주 출신인 짐 맥더못, 데이브 라이컷 등 연방하원 의원들과 함께 청와대를 방문, “작년 12월 추가협상 등을 통해 미국 의회에 한미FTA에 대한 초당적인 지지기반이 형성돼 조기비준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에대해 FTA가 가져 올 막대한 경제적, 전략적 이익을 양국 국민과 기업들이 속히 누릴 수 있도록 미의회가 조속한 비준을 위해 힘써 줄 것을 주문했다.
방문단은 이어 29일 국회에서 한나라당 김무성 원내대표와 만나 한미 FTA에 대한 한나라당의 ‘절대적 지지’ 다짐을 받았으며 야당인 민주당의 박지원 원내대표도 만났다.
락 장관은 이후 시애틀PI 지와의 전화 인터뷰를 통해 “한국 방문을 통해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조속한 연방의회 승인이 중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맥더못 의원은 “만찬 테이블에 올라 온 와인은 워싱턴주 산이 아닌 유럽산이었다”며 “13달러짜리 워싱턴주 와인이 한국에서는 관세때문에 62달러에 팔리고 있는 현실”이라며 한미 FTA승인의 필요성을 와인을 빗대어 설명했다.
록 장관 일행은 한국의 비무장지대 시찰을 마치고 29일 귀국한다.
한편 방한 직전 본보와 단독 인터뷰를 가졌던 라이커트 의원은 “전직 셰리프 국장으로서 범죄없는 한국의 모습에 큰 인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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