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 9~10학년생들에 ‘낭보’?
그레고어 주지사, “법안 서명했지만 찬성하진 않아”
오는 2013년과 2014년에 졸업하는 현 고교 9학년, 10학년 학생들은 고교졸업을 위해 반드시 통과해야 하는 수학시험 두가지 중 한가지만 합격해도 졸업할 수 있게 됐다.
그레고어 주지사가 11일 서명한 ‘고교졸업 수학시험 법안’에 따르면 현 고교 9학년과 10학년 학생들은 학기말 시험에서 대수(algebra)와 기하(geometry) 중 하나만 통과하면 된다.
랜디 돈 주교육감은 “학생들에게 현실적이고 긍정적인 법안이 통과됐다”며 즉각 환영했다. 그는 “한 과목만 합격해도 졸업자격을 인정토록 하는 것은 학제를 간편하게 할 뿐 아니라 공정성(fairness)의 원칙에도 부합되는 것”이라며 ‘학생들의 승리’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그레고어 주지사는 “법안에 서명은 했지만 졸업 수학시험 규정을 쉽게 만드는 일에 여전히 찬성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녀는 “규정을 쉽게 할 수록 학생들은 대학진학 후는 물론 사회에 나와서 어려움을 겪을 수 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교육계는 그동안 졸업자격고사로서의 워싱턴주 수학시험이 너무 까다롭고 합격률이 낮다며 이에대한 개정을 요구했었다.
한편 2011년과 2012년에 졸업하는 현 11학년, 12학년은 이 법안의 적용을 받지 않으며 1개 과목을 통과하거나 수학 2학점을 취득해야 하는 현행 제도를 그대로 따르게 된다.
수학 자격고사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주정부 수학규정 웹사이트(www.watesting.com)에서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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