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폭설로 적설량 기록적…발전량도 크게 늘어날 듯
전기요금 인하계획은 없어
지난 3월 서북미 지역에 사상 6번째로 많은 비와 눈이 내림에 따라 지난 주말 현재 워싱턴주 전역의 산에 예년보다 훨씬 많은 눈이 쌓여 있어 올여름 용수난이나 발전 차질에 대한 우려가 말끔히 해소됐다.
연방 자연자원보존국(NRCS)에 따르면 워싱턴주를 대각선으로 가로질러 북동쪽 끝 콜빌에서 남서쪽 끝의 밴쿠버에 이르기까지 산간지역 적설량이 거의 신기록 수준이며 올림픽 산에도 눈이 예년의 두배나 많이 쌓여 있다.
NRCS는 지난 1월 말까지만 해도 톨트, 시다, 그린 리버 등 시애틀 지역의 주요 하천에 물을 공급하는 수원지의 저수량이 정상수준의 60%에 불과했지만 불과 두 달 사이에 상황이 완전히 달라졌으며 앞으로도 당분간 눈이 더 올 것으로 예상돼 올 여름 용수난 걱정은 하지 않아도 좋다고 설명했다.
시애틀 시 전력공사인 시애틀 시티 라이트는 주요 수력발전소들이 몰려 있는 펜드 오레일 강과 스캐짓 강의 담수량이 정상수준보다 각각 19~24% 늘어남에 따라 금년 초 구상했던 전기요금의 웃돈 추가계획이 필요 없게 됐다고 밝혔다.
시티 라이트 관계자는 그러나 발전량이 늘어난다고 해서 전기요금이 인하되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애당초 시티 라이트의 재정적자를 대부분 전기요금으로 충당할 계획이었다며서북미 지역의 다른 전기회사들도 담수량 증가에 따라 발전량을 늘림에 따라 캘리포니아 등지에 판매했던 전력 도매가격도 하락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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