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LA시에서 진행된 ‘차 없는 거리’행사의 참가자들이 한인타운 4가와 버몬트 교차로를 자전거를 타고 지나가고 있다. <이은호 기자>
다운타운서 펼쳐져
보행자·자전거 활보
10일 LA 한인타운과 다운타운 지역에서 보행자와 자전거 애호가들을 위한 ‘차 없는 거리’(CicLAvia) 행사가 많은 시민들의 참여 속에 성공적으로 종료됐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시행된 이날 ‘차 없는 거리 행사’에는 LA시를 포함한 남가주전역에서 10만명 이상의 사람들이 참여해 7.5마일에 달하는 행사 구간에서 자전거를 타거나 도보로 차 없는 거리를 활보하며 5시간 동안 즐거움을 만끽했다.
이날 리를 도쿄 인근에서 열린 킥오프 행사에는 안토니오 비아라이고사 LA시장과 ‘사이클 황제’ 랜스 암스트롱은 “지난해에 이어 LA시에서 차 업는 거리 행사를 개최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 LA시를 자전거 친화도시로 만들기 위해 시민들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베벌리와 뉴햄프셔와 버몬트과 4가 등 한인타운 일부 구간이 포함됐으며 주말을 맞아 차 없는 거리행사에 가족 및 연인들과 함께 나온 한인들이 많이 눈에 띄었다.
지난 행사에 이어 두 번째로 가족들과 행사장을 찾은 한인 김성모(39)씨는 “도시에서 자라는 아이들이 차가 다니지 않는 거리에서 맘껏 뛰놀 수 있는 기회가 거의 없었는데 이런 행사가 있어 정말 좋다”며 “앞으로 LA시뿐만 아니라 도시별로 차 없는 거리 행사가 계속 개최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LA시는 이날 차 없는 거리 행사를 진행하며 길거리 축구시합, 요가 클래스, 댄스 경연대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해 시민들에게 많은 호응을 얻었다.
한인 김수연(26)씨는 “LA로 이주한지 얼마 되지 않아 이런 행사가 낯설지만 차 없는 거리행사에서 요가 클래스도 듣고 거리를 활보하는 등 많은 경험을 할 수 있어 좋다”며 “다음 행사부터는 친구들과 함께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LA시는 오는 7월과 10월에도 ‘차 없는 거리의 날 행사’를 계획하고 있으며 행사 구간을 웨스트LA지역까지 확대하여 실시하는 방안을 검토중에 있다.
<김철수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