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전 대비 거래ㆍ가격 떨어졌지만 전달보다는 상승
지난해 6월 이후 클로징 최고 기록
시애틀?벨뷰ㆍ페더럴웨이 등 킹 카운티 주택시장에 희망의 빛이 엿보인다.
지난달 거래된 주택수나 가격은 연방정부가 세금혜택을 줬던 지난해 3월에는 뒤지지만 전달인 올 2월에 비해서는 기대치를 웃돌정도로 올랐기 때문이다.
서북미지역 종합 리스팅업체인 NWMLS가 6일 발표한 3월 거래실적에 따르면 킹 카운티에서 지난달 모두 1,525채의 주택이 거래를 마쳤다. 이는 1년 전에 비해서는 4.5%가 감소한 것이다. 지난달 중간거래가격은 34만5,000달러로 역시 1년 전 36만7,250달러에 비해서는 6%가 떨어졌다.
하지만 거래량에서는 전달인 2월에 비해서는 오히려 늘었고, 중간거래가격도 전달에 비해 1만1,000달러가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집값이 더 떨어지기를 기다리고 있던 바이어들이 이자가 다소 오르자 서둘러 집을 구입한 것으로 보인다”며 “3월 킹 카운티 거래량은 지난해 6월 이후 가장 많은 것”이라고 덧붙였다. 모기지 이자율은 지난해 11월부터 계속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거래량과 가격 모두 상승하며 주택시장이 활기를 띌 것이라는 기대는 아직 섣부르다. 향후 주택시장의 가늠자 역할을 하는 계약이 진행중인 지난달 ‘펜딩 세일’이 1년 전에 비해 11%나 감소했기 때문이다.
또 지난달 상대적으로 가격이 싼 페더럴웨이ㆍ켄트ㆍ뷰리엔ㆍ턱윌라ㆍ시택 등 시애틀 남서부와 렌튼, 아번 등지에서 거래가 많이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고, 은행 차압 물건이나 숏세일이 전체 거래의 1/3 을 차지, 1년 전에 비해 20~25%가 늘었다.
에드먼즈?린우드ㆍ머킬티오 등 스노호미시 카운티에서는 지난달 모두 785채의 주택이 거래를 마쳐 1년 전에 비해 3.4% 줄어들었다. 중간거래가격도 23만7,000달러로 1년 전에 비해 11.57%나 떨어졌다.
타코마를 포함한 피어스 카운티에서는 735채가 거래돼 1년 전에 비해 4.3%가 떨어졌고, 중간거래가격도 19만3,900달러로 1년전 21만5,000달러에 비해 9.81%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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