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공군이 리비아 공습에 매일 400만달러를 썼지만 미군이 자국 전투기들을 철수시키면서 비용이 줄어들 것이라고 마이클 돈리 공군참모총장이 5일 밝혔다.
돈리 참모총장은 "지금까지 우리는 이번 군사작전에서 총 7천500만달러를 지출한 것으로 본다"며 "최적추정치는 하루 400만달러 정도였다"고 설명했다.
그는 워싱턴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미국의 공습 참여가 끝난 만큼 비용은 아마 여기에 맞춰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돈리는 미군의 공습 참여 중단으로 군사비용이 얼마나 감소할지 여부에 대해서는 얘기하기 힘들다고 말했다.
미국은 리비아에 대한 국제사회의 공습에 전투기 50여대를 투입하고 급유, 수색 작업 등을 지원하기 위해 항공기 39대를 동원했었다.
돈리는 공습에 투입됐던 전투기들은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가 지원을 요청할 경우에 대비해 유럽내 기지에서 대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돈리는 또 공군이 백악관으로부터 2013년 예산을 추가 삭감하라는 지시를 받지는 않았지만 예산 삭감에 대한 압력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의회가 2011년도 국방예산을 조속히 통과시켜야 한다면서 지금처럼 다달이 조금씩 지출을 더해가는 것은 결과적으로 예산이 지난해 수준에 머물러 있는 형국이며 새로운 프로그램을 시작할 수도 없다고 지적했다.
미국은 현재 예산에서 330억달러를 삭감하는 내용의 2011 회계연도 예산안을 둘러싼 의회의 견해차로 오는 8일 이후부터 일부 정부기관을 폐쇄해야 하는 상황이다.
국방 전문가들은 앞으로 수년간 예상을 넘어서는 수준의 예산삭감을 전망하고 있다.
돈리는 "우리는 현재 상당히 현대화된 군사력을 갖추지 못하고 있다. 우리는 현대화를 늦출 경우 상당한 위험을 감수해야 하는 상황에 처해 있다"고 지적했다.
미 공군은 또 리비아 공습 이외에도 최근 일본 대지진 복구를 위한 인도적 지원에 800-900만달러를 지출했으며 일본내 미국인들을 대피시키는 데에도 4천만달러를 지출한 것으로 집계했다.
(워싱턴 AFP.로이터=연합뉴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