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학생 70여명 참가해 경험ㆍ테크닉 익혀
데이비드 김 CEO 학부모세미나도 열기 넘쳐
한국일보와 교육전문기관인 C2교육센터가 공동으로 개최한 SAT 경시대회가 시애틀지역 한인 중고생과 학부모들로부터 큰 관심과 호응을 받아 성황을 이뤘다.
주말인 지난 2일 오후 쇼어라인 커뮤니티 칼리지에서 치러진 ‘2011 SAT 챌린저’ 경시대회에는 한인 중고생 70여명이 참가해 SAT 응시 경험을 쌓았다. 참가 학생들은 4시간 동안 수학과 영어독해 및 쓰기 등 SAT와 똑 같은 유형의 시험을 보며 자신의 실력을 객관적으로 점검하고 SAT 점수를 올리는 노하우를 익혔다.
벨뷰고교 9학년인 황상철군은 “실제 SAT 응시는 아직 이르지만 SAT는 일종의 시험을 보는 테크닉을 테스트하는 시험인 만큼 자주 볼수록 점수가 올라간다는 말을 듣고 응시했다”고 말했다. 황군은 “SAT 경시대회에 참가하는 것만으로도 최소 100점 정도를 올리는 노하우를 배운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머킬티오 카미악 고교에 다니는 아들을 응시시킨 한인 학부모 김모씨는 “이번 SAT 경시대회는 실제 SAT 기록에는 전혀 남지 않고, 아무런 상관이 없기 때문에 그냥 마음 편하게 보도록 아들을 데리고 왔다”고 말했다.
학생들이 SAT 시험을 보는 동안 C2교육센터를 성공적 교육기업으로 이끌고 있는 하버드대 출신의 데이비드 김 CEO가 강사로 나와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자녀들의 교육 및 대학진학 세미나를 열었다. 세미나 방을 가득 메운 100여 학부모들은 2시간 이상 진행된 강의를 통해 자녀들의 대학진학 노하우를 익혔다. 특히 이날 세미나에는 학부와 대학원이 통합돼 있는 뉴욕대 치대에 합격한 곽은송양과 카네기 멜론대 건축학과에 합격한 페더럴웨이 김진아양 등 시애틀지역 학생들이 나와 자신의 대학합격 경위를 공개해 관심을 끌었다.
전국 11개 지역에서 동시에 치러진 이번 SAT 경시대회 결과는 3주 정도 뒤인 이 달말 께 개별 통보되며, 전국적으로 2만1,000달러의 상금이 걸린 입상자 명단과 시상 일정은 추후 본보에 게재된다.
황양준 기자 june66@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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