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사태까지 겹쳐 2번 국도 이틀간 전면 폐쇄
봄을 시샘하는 호우와 강풍으로 스키장 출입차량이 많은 2번 국도의 스티븐스 패스에서 대규모 눈사태가 발생했다. 특히 워싱턴주를 동서로 잇는 간선도로인 이 2번 국도에서 대규모 산사태까지 발생하면서 도로가 이틀간 전면 폐쇄됐다.
주 교통부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오전 5시께 스티븐슨 패스에서 첫 눈사태가 발생해 정상 부근의 도로 위로 15피트의 눈이 쏟아져 내렸다. 교통부는 2번 도로를 폐쇄한 뒤 제설차 등 장비를 동원, 제설작업을 계속 벌였으나 이 와중에서 2차례의 크고 작은 눈사태가 이어졌다고 밝혔다.
특히, 이날 오후 3시께 2번 도로의 콜스코너와 레벤워스 사이 100피트 구간에서 산사태가 발생했다.
주 교통부는 2번 국도의 차량통행을 전면 통제한 뒤 눈과 흙을 치우는 작업을 벌이고 있으나 추가 사고 위험이 있어 작업이 지연되고 있다. 당국자는 이르면 1일 오후 늦게 복구 작업을 마무리한 뒤 소통을 재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 교통부는 워싱턴주 동부지역으로 가는 차량들이 스노퀄미 패스를 통과하는 I-90 고속도로로 우회해줄 것을 권하고 있으며, 출발전 도로 소통 상태를 확인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달 30~31일 이틀간 이어진 호우로 카네이션ㆍ오팅ㆍ스노퀄미ㆍ아번ㆍ폴시티ㆍ퓨알럽 등지에서 강의 수위가 올라가면서 일부 농장이 침수피해를 입었다.
기상청은 4월 첫 주말인 2일에는 퓨짓 사운드지역에 소나기가 잠시 내린 뒤 일요일인 3일에는 해가 나오는 날씨를 보이겠다고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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