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운타운〜웨스트LA 시험운행… 올 가을 개통
내년 컬버시티까지 연결
LA 다운타운과 웨스트LA의 라시에네가 블러버드를 연결하는 기차 노선인 엑스포 라인(Expo Line)이 10년에 가까운 계획과 공사를 마치고 올 가을 정식 개통을 목표로 이번 주부터 시험운행을 시작한다.
엑스포 라인은 다운타운에서 컬버시티까지 8.6마일 구간을 30분에 운행하는 통근 열차로 총 공사비가 9억3,000만달러가 지출됐다. LA카운티 메트로폴리탄 이사회(MTA)는 오는 11월에 우선 개통되는 구간은 다운타운에서 라시에나가 블러버드까지이고 2012년 초에 컬버시티 다운타운까지 나머지 구간이 완공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엑스포 라인은 기차노선이 웨스트LA까지 처음으로 연결된다는 점에서 LA카운티 대중교통 이용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는 기대를 모으고 있다. MTA는 엑스포 라인을 오는 2030년까지 컬버시티에서 샌타모니카까지 연장한다는 계획이지만 구체적인 재원 마련 방안이나 노선은 정해지지 않았다.
MTA는 엑스포 라인이 완공되면 오는 2020년까지 주중 1일당 2만7,000명의 승객이 이용하고 샌타모니카까지 구간이 연장되면 2030년에는 주중 1일당 승객이 6만4,000명에 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일부에서는 지금까지 MTA가 건설한 기차노선들은 이용 승객 숫자가 기대에 미치지 못해 대중교통 확산과 프리웨이 교통체증 완화라는 가장 중요한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다며 엑스포 라인의 성공 가능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하지만 MTA 관계자들은 “엑스포 라인은 LA 교통의 가장 큰 문제점인 웨스트LA 진입을 간편하게 한다는 면에서 LA의 동서를 잇는 교통흐름에 혁신을 일으킬 것”이라며 “이들 기차노선들은 자동차로 넘쳐나는 프리웨이의 유일한 대안”이라고 말했다.
<김연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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