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수행 능력 여론조사서 66%가 부정적 평점
터널대체 반대자들 중에도 54%가 ‘시큰둥’
부두 고가도로의 터널대체 사업에 맞서 고군분투하고 있는 마이크 맥긴 시애틀 시장이 최근 실시된 한 여론조사에서 실망스러운 업무수행 평점을 받았다.
독립 여론조사기관인 스튜어트 엘웨이가 지난주 시애틀타임스의 의뢰를 받아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과반수는 맥긴 시장의 업무수행 능력이 리더십, 비전, 정부관리, 대외관계 등에서 ‘그저 그렇다’(39%)거나 ‘빈약하다’(27%)고 답했다.
지난 22~25일 무작위 추출된 405명의 유권자를 대상으로 실시된 이 설문조사에서 맥긴시장에게 ‘탁월’ 평점을 준 응답자는 4%에 불과했고 24%는 ‘우수’ 평점을 줬다.
특히, 부두 고가도로(알라스칸 웨이 바이어덕트)의 터널대체 사업을 지지하는 응답자들 중 63%는 맥긴시장의 능력이 ‘빈약하다’고 답했으며, 터널대체 사업을 반대하는 응답자들 가운데도 17%는 ‘빈약하다’고 했고 37%는 ‘그저 그렇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맥긴시장은 나이 많은 유권자들보다 젊은 층이 비교적 선호하는 추세를 보였지만 전체적으로 시애틀 시민들은 전직 시장들과 달리 호전적 스타일인 맥긴시장에게 별로 호감을 갖지 않는 것으로 스튜어트 엘웨이는 분석했다.
한 관계자는 맥긴시장이 시정부 조직 내에서 일한 경력이 전혀 없어 주지사와 주의회는 물론 시의원 9명 가운데서도 1명을 제외하고 모두 적대관계라고 지적하고 환경보호 전문 변호사로서 상대방과의 타협이나 절충보다는 반격과 투쟁이 몸에 밴 것 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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