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년째 집행위원장 맡은 윤신애 씨
▶ 한국작품 10편 초청 한인들 적극 참여를
아시안 아메리칸 영화인들의 축제인 제27회 LA 아시안 태평양 영화제가 다음달 28일 개막한다. 아태 미디어 아츠 센터인 비주얼 커뮤니케이션스(VC) 주최로 10일 간의 일정으로 개최되는 영화제의 상영작 선정을 막 끝낸 윤신애(40·사진) 영화제 집행위원장을 인터뷰했다.
3년째 영화제를 진두지휘하고 있는 윤 위원장은 “올해 한국 영화로는 ‘만추’(김태용 감독) 1편과 아이리스 심 감독의 ‘더 하우스 오브 서’ 크리스틴 유 감독의 ‘웨딩 팰리스’ 등 한인 감독의 극영화 3편과 단편영화 7편을 초청했다”며 “영화제 후반부 상영 장소도 기존의 리틀 도쿄 일미극장에서 한인타운으로 옮겼다”며 한인 영화팬들의 성원을 부탁했다.
윤 위원장은 보스턴대 국제관계학과 정치학을 졸업하고 법대 진학을 고려하다가 50년 전통의 시카고 국제 영화제와 인연을 맺었다. 영화 시나리오 작가의 꿈을 키우며 시카고 영화제와 쓰리 아츠 클럽 스탭, 스트릿-레벨 유스 미디어 디렉터, 영 시카고 작가협회 이그제큐티브 디렉터 등 왕성한 활동을 펼쳤다.
지난 2008년 영화제 집행위원장 겸 VC 이그제큐티브 디렉터로 발탁된 윤 위원장은 프로그램 개발 및 전략, 이사회 구성, 후원행사 기획 등을 적극 추진해 아시안 아메리칸을 대표하는 영화제로서 명성을 굳혀 왔다. 특히 지난해에는 제1회 LA 아태영화제 단편 시나리오 공모전을 실시했고 VC 아카데미를 활성화시키는 등 명실상부한 아시아 아메리칸 예술단체로 발돋움하는 데 주춧돌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윤위원장은 “앞으로 VC 미디어 아츠 센터의 청소년 미디어 프로그램과 아시안 아메리칸 청소년 및 노인층을 위한 다큐멘터리 제작 등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미디어 교육을 통한 커뮤니티 아웃리치는 물론 커뮤니티와 함께 일하는 영화제로 성장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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