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수도인 우리가 살고 있는 워싱턴은 이 세상 지구 어느 곳에서도 볼 수 없는 관광물로 넘쳐흐른다. 참으로 자랑스럽고 볼 것 많은 아름다운 도시다. 그 진미를 그것도 돈도 안들이고 간단한 시간으로 여유 있게 볼 수 있다.
워싱턴은 여러 가지 이름으로 소개되어 있는데 그 중 하나는 동상이 세계에서 제일 많은 수도 도시라고 알려져 있다. 동상 하면 흔히 파리 로마라고 생각하겠지만 천만에 말씀이다. 워싱턴이 으뜸이다.
워싱턴의 수많은 동상 가운데 나의 관심을 끄는 곳은 두 곳이다. 당연히 첫째는 2009년에 제막된 우리 한국 총영사관 앞에 우뚝 서 있는 서재필 박사 동상이다.
두 번째 동상은 프랜시스 애스베리 동상이다. 이분은 영국의 존 웨슬리를 따르는 감리교 운동 신도들을 모아 1778년 볼티모어에서 정식으로 감리교 교단을 창설 조직하였고 초대 감독(bishop)으로 피선됐다. 미국 독립과 거의 같은 때 세워진 감리교회는 종교, 정치, 문화의 중심이 되었다.
이를 기리기 위하여 말을 타고 방방곡곡을 순회하며 방문하는 모습을 담은 동상이 만들어졌다. 동상은 백악관 앞 16가 북쪽 방향으로 향하여 약 5~10분 운전하면 도착되는 지점에 있다.
1924년 10월 15일 동상을 정부에 헌납하는 제막식에서 쿨리지(Coolidge)대통령은 애스베리 감독을 건국의 중추되는 인물이라고 극찬 경축하였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