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히스패닉 10대 청소년이 풀러튼 경찰국으로부터 억울한 누명을 쓰고 5개월 간 감옥생활을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고 오렌지카운티 레지스터지가 최근 보도했다.
임마누엘 마티네즈는 지난 6월1일 풀러튼의 한 아파트에서 풀러튼 경찰국에 의해 갱폭력 관련혐의로 체포됐다.
풀러튼 경찰국은 이 날 칼을 든 2명의 괴한이 다가와 갱 이름을 부르며 난동을 부린다는 이 아파트 거주 한 여성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 아파트를 수색하던 중 아파트 바깥에 있던 마티네즈를 체포했다.
이 과정에서 이 여성은 25피트 떨어진 곳에서 마티네즈가 범인이라고 증언했다.
그러나 마티네즈의 관선 변호사인 드니스 크로포드에 따르면 이 여성은 다른 용의자를 지목했으나 경찰이 실수로 마티네즈를 체포했고 이를 증명하는 경찰 녹취내용을 증거로 제출했다.
이에 오렌지카운티 검찰도 이에 동의하고 지난 11월2일 마티네즈를 석방시켰다.
풀러튼 경찰국 앤드류 굿리치 사전트는 “경찰도 실수를 할 때가 있다”며 “용의자가 아닌 이를 체포하는 것은 경찰이 원하는 것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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