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 서밋
총회 이어 의제별 토론
이 대통령 환영 연설
“성장동력 창출” 당부
세계 각국 정상과 세계 굴지의 기업인들이 한 자리에 모여 재계의 ‘유엔 총회’로 불리는 ‘서울 G20 비즈니스 서밋’이 G20 서울 정상회의와 동시에 11일(이하 한국시간) 쉐라튼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화려하게 개막됐다.
이날 이명박 대통령 등 주요국 정상들과 세계적 기업인 120여명 등이 참석한 개막총회를 시작으로 진행된 경제계 정상회의는 의제별 주제 발표와 라운드 테이블 토론 등을 거쳐 G20 정상과 세계 경제계에 전달될 ‘공동 선언문’을 채택했다.
대통령은 개막총회 환영연설에서 “경제를 살리고 활성화하는 가장 중요한 주체는 기업”이라며 “세계 경제위기를 완전히 극복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이 가능하려면 궁극적으로 기업이 성장 동력을 창출해야 한다”고 말했다.
손경식 G20 비즈니스 서밋 공동조직위원장 겸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개막사에서 “이번 행사에서 세계 선두기업의 최고경영자(CEO)는 세계 경제의 앞날과 더 나은 발전에 대해 깊고 신중한 토론을 할 것”이라며 “경제계 리더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해 균형성장의 견고한 기초를 다지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의 환영연설 뒤 빅터 펑 리&펑 회장 조제프 아커만 도이체방크 회장, 디틀레브 엥겔 베스타스 CEO, 신시아 캐럴 앵들로아메칸 CEO가 각 의제별 대표로 나와 패널토론을 했다.
이번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라운드테이블은 오전과 오후에 걸쳐 3개 세션으로 진행됐다. 각 세션에선 무역·투자, 금융, 녹색성장, 기업의 사회적 책임 등 G20 비즈니스 서밋의 4대 의제별로 정한 소주제 1개씩을 놓고 참석자들이 합의를 이끌어내기 위해 집단토론을 벌였으며 행사에 초대된 기업 총수와 최고경영자 120명은 이들 소주제 별로 토론에 참여했다.
여기에는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데이빗 캐머런 영국 총리, 제이콥 주마 남아공대통령 등 G20 정상들이 1명씩 동참했다.
■ 이모저모
오바마 용산 미군기지 방문
◎…“헬로우, 용산. 한국과 미국 우리 같이 갑시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G20 정상회의 참석에 앞서 11일 오전 용산 미군기지를 찾아 미군 장병을 격려하고,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한 대북한 메시지를 전했다. 이날 오바마 대통령은 베테런스 데이와 겹친 이날 장병들에게 연설하고 한국전 참전용사들을 격려한 뒤 이들에게 “감사해요, 친구들. 같이 갑시다”라고 하면서 “같이 갑시다”를 한국말로 해 우레와 같은 박수를 받았다.
코엑스는 한국문화 경연장
◎…서울 G20 정상회의장과 메인 프레스센터(MPC)가 자리한 코엑스는 온통 ‘한국문화의 경연장’이 되고 있다. MPC 내 대형 전광판에는 한국문화 홍보영상이 끊임없이 상영되고 있고, 카페테리아 옆에는 황석영, 김영하 등 주요 작가들의 작품이 프랑스어, 스페인어 등으로 번역돼 외국 기자들에게 무료로 배포되고 있다. 또 한복 체험관과 전국 문화유산을 3D 영상으로 볼 수 있는 시설을 통해 짧은 기간에 각국 대표단과 외신 기자들이 한국 문화를 접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2km 철책 ‘도심 속 요새’
◎…정상회의장인 코엑스는 총 길이 2km에 가까운 철책으로 둘러싸여 철옹성을 방불케 하는 등 최고의 철통 보안이 이뤄지고 있다. 코엑스 내 비상계단과 지하주차장, 엘리베이터 등 상상할 수 있는 모든 장소에 경찰이 배치되는 등 코엑스는 도심 속 ‘요새’로 탈바꿈했다. 코엑스를 둘러싼 이중 안전펜스가 설치된 가운데 지상에는 장갑차와 경찰 1,000여명이, 하늘에는 헬리콥터가 철통같은 경호 경비를 위해 동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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