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억 달러 투입 3,000세대 콘도 등 주상복합 조성계획 발표
교통난 우려 공청회가 관건
30억달러의 자금을 투입, 가족용 위락공원 유니버설 스튜디오를 포함한 유니버설시티를 전면적으로 바꾸려는 NBC 유니버설의 야심찬 계획이 지난 4일 첫 관문을 통과했다.
LA시 계획위원회는 이날 새로운 유니버설시티를 조성하려는 프로젝트가 이 지역의 소음 및 교통 흐름 등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를 분석한 방대한 양의 보고서를 발표했다.
계획위원회는 앞으로 60일 동안 이에 대한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보고서를 최종적으로 작성, 발표할 예정이다. 프로젝트에 대한 주민공청회는 내년부터 시작된다.
NBC 유니버설은 코헹가 거리 북쪽 101번 프리웨이를 따라 넓게 자리 잡은 391에이커 부지에 영화 및 TV 방송물 촬영을 위한 스튜디오 및 관광지 신축을 계획하고 있다. 또한 약 3,000세대가 거주할 수 있는 콘도미니엄과 아파트 및 호텔, 상점들이 조화를 이룰 주상 복합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하지만 프로젝트의 진행 및 완성은 극심해질 교통체증 문제를 어떻게 효과적으로 해결할 것인가에 달려 있다. 로컬 주민그룹인 ‘할리웃 놀스 커뮤니티 클럽’의 대니얼 세비지 회장은 “우리의 주요 관심사는 교통체증”이라며 “특히 신축될 아파트에 살게 될 주민들이 차를 몰고 다니게 됨에 따라 생겨날 차량 흐름 증대에 여간 신경이 쓰이는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계획위원회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NBC 유니버설은 1억달러를 들여 인근 지역 도로를 확장하고 새 도로를 건설함으로써 예상되는 교통난을 해소할 방침이다. 또한 유니버설시티와 할리웃 및 버뱅크를 연결하는 셔틀버스를 운행하는 것을 염두에 두고 있다.
NBC 유니버설은 이 프로젝트에 대한 주민 히어링이 말끔하게 끝나 2012년부터 공사에 들어갈 수 있게 되기를 바라고 있다. 이 프로젝트를 완성하는데 15~20년이 소요될 전망이다.
<황동휘 기자>
남가주 최대의 오락시설중 하나인 유니버설 스튜디오의 30억달러 확장계획이 첫 관문을 통과, 성사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다. 유니버설 스튜디오 입구와 상징물(오른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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