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최대의 호텔 체인인 ‘호텔롯데’가 리조트 호텔 및 콘도인 ‘롯데부여 리조트’(사진)를 지난 2일 개관했다.

충남 부여군 규암면에 위치한 롯데부여 리조트는 1,400년 전 백제의 역사와 문화 및 휴식, 스포츠, 놀이들을 한 곳에서 체험할 수 있는 331만평방미터 부지 규모의 한국 최초 ‘역사문화 테마형 복합 리조트’로 관심을 모우고 있다.

1차적으로 지난 2일 오픈한 콘도는 지하 1층 지상 10층, 총 322실 규모로 VIP용 럭서리룸 14실, 디럭스룸 68실, 가족단위 고객을 위한 패밀리룸 84실과 스위트룸 156실 등 특급호텔 수준의 시설과 서비스가 제공된다. 또 인공파도 풀과 스파 등을 갖춘 실내 아쿠아풀, 연회장과 비즈니스센터, 키즈클럽 등의 각종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단지 내와 인근에 자연친화적 18홀 골프장, 프리미엄 아울렛, 롯데 어린이월드 등이 들어선다.

콘도의 설계와 인테리어는 백제시대의 대표적인 유물인 ‘산수문전’에서 모티브를 얻어 유선형으로 설계, 한옥의 전통미에 현대적 감각의 디자인을 가미하여 백제의 혼이 담긴 왕가의 기품을 재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호텔롯데 측은 롯데부여 리조트가 한국은 물론 백제문화에 관심이 많은 일본과 중국 관광객을 위해 백제테마공원, 백제예술거리, 백제역사문화관 등 다양한 문화체험 시설로 구성되면서 가족단위의 리조트 여행은 물론 문화 테마 여행을 한 곳에서 경험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호텔롯데는 단지 내에 콘도와는 별개의 호텔 건물도 신축한다.
문의: 호텔롯데 LA사무소 (310) 540-7010

<조환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