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시의회 추진
사우스LA에 신규 패스트푸드 레스토랑의 개업을 금하는 규정이 영구화될 전망이다.
2년 전 이 지역에 새로운 패스트푸드 레스토랑 개업을 제한하는 내용의 규정을 통과시켰던 LA 시의회는 이 규정의 시행이 오는 14일 만료됨에 따라 앞으로 2개월 내 이를 영구히 제한하는 내용의 규정을 표결에 부쳐 통과시킬 것으로 전망된다고 LA비즈니스 저널이 6일 보도했다.
시의회는 이 지역에 패스트푸드 레스토랑이 너무 많아 비만, 당뇨, 심장질환 등 주민들의 건강에 좋지 못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에 따라 신규 패스트푸드 레스토랑의 개업을 제한하는 규정을 통과시켰다.
한편 시의회가 이 같은 규정을 영구화할 움직임을 보임에 따라 이곳에 확장을 계획하고 있는 패스트푸드 레스토랑 업계는 반격의 태세를 갖추고 있다.
전국 체인 레스토랑 위원회 대변인 엘렌 데이비스는 “정부는 주민들이 어디서 무엇을 먹을지를 결정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대해 여성 시의원 잰 페리는 “신규 패스트푸드 레스토랑의 개업을 제한하는 것은 주민들의 건강 때문만은 아니다. 사우스LA는 균형적인 성장을 위해 소매 및 서비스업체 등 다양한 사업체를 필요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황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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