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캐어 오늘 세미나
중앙아시아와 몽골 등지에서 실명 위기에 놓인 환자들에게 개안수술을 지원하고 있는 안과 의료전문 봉사단체인 한국의 ‘비전캐어’(대표 김동해)가 미주 한인사회와 함께 아프리카와 중남미 지역에서 개안시술 사업을 추진한다.
17일 LA에서 개안시술 봉사활동 세미나를 갖는 비전캐어측은 LA 한인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앞으로 아프리카와 중남미 지역 실명위기 환자를 위한 개안시술 사업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비전캐어는 이미 지난 4월 워싱턴 DC에 미주본부를 설립하고 본격적인 미주 자원봉사자 모집과 기금 모금 활동을 벌이고 잇다.
김 대표는 “전 세계 안과질환 환자 중 많은 이들이 쉽게 고칠 수 있는 백내장으로 실명까지 이를 수 있지만 환자 1인당 120달러만 있으면 치료를 통해 환자들에게 세상의 빛을 줄 수 있다”고 LA 한인 의료인들의 동참을 호소했다.
또 “미주 한인 봉사자들이 동참할 경우 아프리카와 중남미 지역 안과질환을 앓고 있는 이들을 효과적으로 도울 수 있다”며 한인들의 자원봉사 동참을 당부하기도 했다.
지난 2002년 서울 명동성모안과병원의 의사와 간호사들이 뜻을 모아 설립한 이 단체는 지금까지 전 세계 22개국에서 실명 위기에 처한 이들의 안과진료 및 무료시술 사업을 벌이고 있다.
비전케어는 17일 오후 6시30분 LA 한인타운 가든스윗호텔에서 개안시술 봉사활동 세미나를 개최한다.
문의 (323)353-7722
웹페이지 www.vcs2020.org
<김형재 기자>
개안시술 의료봉사 활동을 벌이고 있는 비전캐어의 김동해 대표(왼쪽 두 번째)가 지나 김 미주법인 총무와 함께 아프리카와 중남미 개안수술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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